뺑반 (2019) - 2편 나왔으면 좋겠네요^^

20/01/17

 

 

극장에 자주 못가다 보니, 한국영화는 거의 패스 수준이었는데..

 

넷플릭스 한달 무료 끊고나니, 전에 지인들이 "재밌었다" 라고 평 했었던 한국영화들이 눈에 띄어서 몰아보고 있습니다.

 

그 중에 이번에는 <뺑반> 인데, 기대를 전혀 안해서 그런가, 꽤 괜찮게 봤습니다^^

 

 

 

 

 

 

 

 

 

 

 

 

뺑반 (2019) - 애수비 별점 : 7점

 

누적관객수 : 1,826,912명

 

 

 

재밌었다고 전해들은 것 치고 누적관객수가 상당히 적네요?!

 

 

 

 

 

 

 

 

 

 

 

 

'공효진' 씨가 나온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었는데, 최근에 드라마 <동백꽃 필무렵> 을 재밌게 봤다는 이유로 참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반가운 것도 아주 잠시..

 

동백이의 이미지가 너무 커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경찰이 너무 안어울렸던 것 같습니다.

 

안어울려서 그랬는지 연기도 좀 어색해보이고..

 

드라마 <파스타> 에서 솁~ 솁~ 하던 공효진 씨가 너무 그립네요^^

 

 

 

 

 

 

 

 

 

 

 

 

사실 영화관 갈 시간이 없던 이유도 있었지만, <뺑반> 에 관심을 더 안갖게 된 이유는 바로 '류준열' 씨 때문이었습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에서 인기를 얻은 그 이후에 SNS에서 말 실수 한 것 때문에, 이 배우가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는 그냥 거르게 되었었는데,

 

이 영화를 보면서 류준열이라는 배우에 대한 생각이 조금 바뀌게 되었습니다^^

 

'서민재' 라는 캐릭터가 은근 매력적인데, 그 캐릭터를 잘 살려 연기한 것 같아서.. 살짝 호감으로 바뀌었습니다.

 

 

 

 

 

 

 

 

 

 

 

 

'조정석' 씨는 영화 <엑시트> 에서 '용남' 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악역도 잘 어울리길래 깜짝 놀랬습니다!!

 

그리고 "야나두" 라고 말할 것 같아서 영화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ㅎㅎ

 

 

 

 

 

 

 

 

 

 

 

 

드라마 <스카이 캐슬> 이후로 더 관심을 갖게 된 '염정아' 씨는....

 

그냥 <뺑반> 에 나오는 여자 배우들은 전부 안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류준열 씨가 연기한 '서민재' 는 경찰이 되기 전 직업(?)과 전혀 어울리지 않게, 뺑소니 수사를 잘하는데..

 

초능력은 없지만, 자동차 사고 현장을 꿰뚫어 보는 능력이.. 애니메이션에서 툭하고 튀어나온 캐릭터 같은 이미지라서 은근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뺑소니 전담반 이라는 부서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독특한 소재로 또 다른 경찰 영화를 만든 것도 꽤 괜찮은 시도 였던 것 같습니다.

 

 

 

 

 

 

 

 

 

 

 

 

액션 씬도 꽤 괜찮았는데, 우려했던 류준열 씨의 액션도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카레이싱이나 카체이싱 장면은 <분노의 질주> 를 비교하면 안되는 급이긴 하지만..

 

한국영화 수준에 비해.. 이 정도면 꽤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스토리를 보나 개연성을 보나 엉터리 같은 부분이 많기는 합니다만..

 

저는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아서 가볍게 보게 됐는데, 그래서 그런지 여배우들만 거슬렸을 뿐, 나머지 부분에서는 꽤 괜찮게 봤습니다^^

 

우리 아이들과 함께 키즈카페에 가서, 늬들 알아서 놀아라 하며 풀어놓고.. 저는 가벼운 마음으로 뺑반을 봐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킬링 타임 영화로 아주 좋았습니다 ㅎㅎ

 

영화 마지막에 쿠키영상으로 뺑반 2가 나올 것을 암시해서, 은근히 기대를 했는데..

 

카더라통신에 의하면 1편의 흥행이 저조한 탓으로 2편은 제작이 무산 됐다는 말도 나오는 것을 보니 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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