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 플레이어 원 (2018) -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실망이야

Posted by 애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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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7

땡기는 영화가 없길래 찾아보다가 <레디 플레이어 원> 이라는 영화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작품이라길래 고민하지 않고 봤습니다.

레디 플레이어 원 (2018) - 애수비 별점 : 5점 (10점 만점)

누적관객수 : 2,254,442명

가까운 미래에는 가상현실 게임이 보편화 되어, 안하는 사람이 없을정도 입니다.

현실에서는 먹고 살기는 힘들어도 게임 안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인데, 구질구질한 삶을 벗어나 뭐든지 할 수 있는 가상현실 게임 속으로 들어가는 것 입니다.

스토리는 뻔한듯 참신했습니다^^

오아시스라는 가상현실을 만든 사람이 그 안에 이스터에그 3개를 숨겨놓고 죽었는데, 그것을 모두 찾는 사람에게 오아시스의 소유권과 유산을 상속한다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그래서 게이머들이 그것을 찾기 위해 애를 쓰는데, 악당 역할로 나오는 IOI라는 대기업이 끼어들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이 메인 스토리 입니다.

레이싱 게임 씬에서 영화 <빽 투 더 퓨쳐> 의 드로이안이 주인공의 차로 나와서 깜짝 놀라기도 하고 반갑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여주인공의 오토바이는 일본 애니메이션 <아키라> 주인공 '카네다' 의 바이크가 나와서 이 역시 반가웠습니다^^

<레디 플레이어 원> 은 이렇게 1980년대 부터 지금까지의 영화나 게임 등등의 많은 것들이 나옵니다.

고로 어렸을 적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지만, 반대로 아는 만큼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은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모든 사람들이 가상현실 게임을 합니다.

정말 이렇게 될까요?? ㅎㅎ

몇몇 영화나 게임을 패러디 한 건 줄 알았는데, 이렇게나 많이 나온줄은 몰랐습니다.

많이 알면 알수록 재밌을 수도 있지만, 많이 알지 못하는 저는 그냥 그랬습니다^^

그리고 엄청나게 유치해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실망스러웠습니다 ㅎㅎ

레디 플레이어 원 러닝타임은 140분 인데, 더 길게 느껴졌던 것 같기도 하고, 오래 앉아있었더니 허리가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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