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8 : 더 익스트림 (2017) - 3부작 중 첫번째 영화
19/08/10
분노의 질주 8을 2년 전 극장에서 봤는데, OCN에서 하길래 다시 봤습니다.
홉스 앤 쇼의 개봉을 앞두고 있어서 친절하게 8편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역시 빡빡이 형님들의 액션은 다시 봐도 짱이었습니다!!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2017) - 애수비 별점 : 9점
누적 관객수 : 3,653,238명
다 좋은데, 스토리가 막장드라마 뺨치는 수준이라서 1점 뺍니다 ㅎㅎ
2년 전에 극장에서 볼 때만 해도 정말 재밌게 봐서 흥행하겠다 싶었는데, 관객수가 생각보다 얼마 안되네요?!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1편과 2편 시절에는 누적 관객수 집계가 안되는 모양인지 안나옵니다.
3편 : 179,396명
4편 : 675,255명
5편 : 1,622,015명
6편 : 1,790,457명
7편 : 3,250,439명
이렇게 보니 점점 늘어서 분노의 질주 8이 최고 흥행이었습니다 ㅎㅎ
제 예상과는 다르게 매니아 층이 두껍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홉스 앤 쇼에서는 원조 맴버가 아닌 중간에 들어온 빡빡이 형 둘만 나오는 것 같아서 무게감이 떨어질텐데, 관람객도 떨어지지 않을까 불안합니다.
오프닝 부터 끝내줬습니다!!
역시 카 액션은 우리를 따라올 자가 없다는 듯이 화끈하게 시작합니다^^
드라이빙 기술 뿐만 아니라, 자동차를 잘 이해하고 있으며 그로인해 생각지도 못한 기술을 보여주는데, 이게 참 기가막힙니다!!
이게 실제로 가능한걸까 의심이 들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다른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카 액션이라 감동적이기도 합니다 ㅎㅎ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의 스토리는 악역으로 나온 '샤를리즈 테론' 이 '빈 디젤' 의 약점을 잡아 이용해먹는데, 이게 참 막장입니다 ㅎㅎ
꼭 그런 약점을 만들어야했는지 참 마음에 안드는 설정이긴 한데, 햄식이 와이프가 무슨 죄냐고 글쎄 ㅠㅠ
뭐 암튼 스토리는 보지 마시고, 액션만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샤를리즈 테론' 을 보고 솔직히 반가웠습니다.
나이 들어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여전히 섹시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악역을 하는건 좋은데, 악역 치고는 좀 약하게 보여서 그랬는지 아니면 연기가 어설펐던 건지 모르겠지만, 딱 봐도 컴퓨터 잘할 것 같은 외모는 아닌데 해커라니, 여러모로 어울리지 않는 캐스팅이었던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일이 터졌으니 수습하기 위해 맴버가 모여야겠죠?!
그런데 많이 썰렁합니다.
'폴 워커' 의 빈자리가 너무 큽니다 ㅠㅠ
'갤 가돗' 도 보고 싶고, '성강' 도 보고 싶습니다 ㅠㅠ
'드웨인 존슨' 이 5편부터 나왔었는데, 카 액션이랑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배우가 왜 나오나 싶었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적응이 됐는지, 그닥 나쁘지 않습니다 ㅎㅎ
그리고 분노의 질주 홉스 앤 쇼에서는 '제이슨 스타뎀' 과 단둘이 주연을 맡게 되었는데, 예고편을 보고난 처음에는 빡빡이 형님들이 안나오는 분노의 질주는 분노의 질주가 아니라고 생각되어, 그냥 다른 영화를 만들지 그랬나 싶으면서 왠지 모를 배신감에 기대가 전혀 안되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분노의 질주 8을 시작으로 3편 짜리로 제작되었다고 하니까 뭔가 이해가 되면서도,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는 다른 버전의 예고편을 보고 나니까, 막 기대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ㅋㅋ
정정 합니다.
분노의 질주 3부작으로 제작되는 것은 분노의 질주 8, 9, 10편 인데, 홉스 앤 쇼는 스핀오프 작품으로 3부작과 큰 상관이 없을듯 합니다.
'제이슨 스타뎀' 도 어찌보면 참 막장 스토리로 참여하게 되었는데, 동생의 복수를 하기 위해 악역으로 나와서 서로 죽일 것 같이, 아니 성강은 죽였지;;
( 그런데 성강은 안죽었을수도 ㅋㅋ )
그랬던 캐릭터인데, 뜬금없이 팀원이 된다는게 참 아이러니 합니다.
스토리는 보지 말기로 했고, 또 엄청 좋아하는 배우니까 그냥 이쯤에서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이왕 이렇게 된거 앞으로도 쭉~ 나와주 쇼!!
그런데 이 구멍은 뭔지 참;;
설마 '폴 워커' 의 빈자리를 노리는건 아니겠지?
이 따위로 하려면 그냥 빈자리로 두는게 좋을것이야!!
'클린트 이스트우드' 의 아들이라고 해도 봐주는거 없어;;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서는 기존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이런 카메라 앵글을 보여주는데,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나저나 '빈 디젤' 도 많이 늙었네요 ㅠㅠ
이 빡빡이 형님은 큰 비중은 없지만, 너무 웃기고, 소리를 크게 내며 웃는게 너무 매력적이라 좋습니다 ㅎㅎ
분노의 질주 8의 최고 하이라이트는 자동운행으로 차들이 좀비가 된 것과 차들이 비처럼 쏟아지는 장면 입니다.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현재 개발중인 자동차 기술을 잘 활용하여 만든 액션씬이라 영화도 함께 발전해가는 것을 보면서 아이디어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의 비행기 액션 씬은 정말 좋아하는 씬 인데, '제이슨 스타뎀' 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이래서 이 빡빡이형님을 좋아할 수 밖에 없습니다 ㅎㅎ
아기도 얼마나 귀여운지, 이런 급박한 상황에서도 미소를 짓게 만듭니다^^
탱크, 헬기, 비행기.. 이제는 잠수함까지 ㅋㅋ 스케일이 정말 대박입니다!!
하지만 자동차는 도로를 달려야지 박진감이 넘치는데, 빙판을 달리는건 좀 오버한 듯 합니다 ㅎㅎ
그리고 어뢰를 손으로 ㅋㅋ 정말 말도 안되는데, 이런 말이 안되는건 좀 뺐으면 좋겠습니다 ㅋㅋ
홉스 앤 쇼에서도 예고편을 보면 말도 안되는 장면이 많긴 하던데, 그래도 재미는 있겠죠?! ㅎㅎ
너무 오버하다보니까, 앞으로 나올 시리즈에서는 이제 우주로 가는거 아니냐는 글들도 많던데, 그럴꺼면 제발 여기서 끝내주시길 바랍니다 ㅎㅎ
사실, 분노의 질주 8만 봐도 스토리가 너무 막장이라서, 이럴거면 여기서 그냥 끝내주기를 바랬는데, 3부작 중에 첫번째 편이었다니, 일단 앞으로 2편은 더 나오기로 한거, 이왕이면 말 좀 되게 잘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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