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인 블랙 4 : 인터내셔널 (2019) - 시리즈는 이제 그만

19/06/12

 

 

맨 인 블랙 시리즈는 재밌게 본 영화가 없어서, 4편이 개봉한다길래 관심 1도 없었는데, 할 일은 없고 뭐할까 고민하다가 영화나 볼까 싶어서 찾아보니 마침 개봉영화가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이었습니다.

 

개봉영화니까 속는셈치고 한번 볼까 싶기도 했고, 토르와 발키리가 나오니까 뭔가 좀 다르려나 싶었는데, 전혀 다를것이 없고 역시나 실망스러웠습니다!!

 

기대라고는 눈꼽만큼도 안했는데도 불구하고 일단 재미가 없었고, 여전히 유치했으며, 졸음 참느라 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맨 인 블랙 4 : 인터내셔널 - 애수비 별점 : 2점 (10점 만점)

 

 

 

 

 

 

 

 

 

 

 

테사 톰슨과 햄식이가 주인공인데, 어쩜 이렇게 수트빨이 안받는지 모르겠습니다.

 

( 그냥 아스가르드로 돌아가면 안되겠니?? )

 

매력이 많은 배우들인데도 불구하고,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에서는 왜때문인지 매력을 찾을 수 없었고, 이 둘의 케미도 그닥이었습니다;;

 

 

 

 

 

 

 

 

 

 

 

 

햄식이는 역시 망치가 어울립니다.

 

( 권총 그립감은 좀 별로지?? ㅎㅎ )

 

토르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웬만해서는 다른 영화의 다른 역을 소화하기가 버거울 듯 합니다!!

 

 

 

 

 

 

 

 

 

 

 

 

맨 인 블랙 4에서 가장 마음에 안들었던 점은 그냥 멍청하게 제자리에 서서 총만 쏘는 것이었습니다.

 

화려한 무기들로 바뀌기만 할 뿐이지, 전략도 없고 기술도 없습니다. 그냥 서서 총만 쏩니다.

 

주인공은 절대 죽지 않을 것이라는 점과 적의 공격은 알아서 피해갈 것이라는 점을 배우나 관객들도 다 알 수 있을 정도라서, 긴장감이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너무 느슨하고 편안해서, 잠이 왔습니다;;

 

 

 

 

 

 

 

 

 

 

 

 

독창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의 외계인 찾아보는 재미라도 있었어야 했는데, 하나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나마 이 외계인이 좀 웃겼다는 것 뿐^^

 

 

 

 

 

 

 

 

 

 

 

 

맨 인 블랙 시리즈는 한결 같습니다.

 

뻔한 스토리와 비슷한 연출까지 뭐하나 발전한 것이 없고, 오히려 퇴보한 느낌입니다.

 

정서에 맞지 않는 농담 따먹기와 유치함 그리고 특수요원으로써의 무게감도 없고 한 없이 가벼운 점은 더 안좋아진 것 같습니다.

 

그냥 요즘 좀 잘 나가는 배우들 데려다놓고, 우려먹기 한 느낌입니다.

 

제가 봤을 때 이 영화를 통해 배우들은 돈을 벌었을지 몰라도, 배우의 이미지에는 데미지가 조금 있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아주 실망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시리즈를 재밌게 보신 분들이라면, 저와 다르게 또 재밌게 볼 수도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는 아주 재미없게 봐서 2점을 줬지만, 의외로 와이프는 7점을 주며 나름 재밌었다고 합니다.

 

어떤 점이 재밌었냐고 물으니, 딱히 대답을 제대로 하지는 않았습니다 ㅎㅎ

 

기대도 안했고 볼생각도 없었는데, 개봉영화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보고 나와서 드는 생각은, 떨어질 것을 예측한 주식을 내가 왜 샀나 싶은, 그런 비슷한 느낌의 후회가 밀려왔고, 뉴럴라이저(기억 지우는 기계)가 실제로 있다면 맨 인 블랙 4를 본 기억을 없애고 싶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쿠키 영상은 없으니, 재빠르게 퇴장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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