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2020) - 부산행 2를 기대하고 보면 안됩니다

Posted by 애수비
2020. 8. 10. 17:33 영화/15세이상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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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

 

 

<반도> 를 볼까..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을 볼까 고민하다가..

 

인친님들이 다들 재밌다고 하시고.. 개봉한지 3주만에 벌써 8번이나 보고 오신 분도 있어서..

 

기대를 많이 하고 <반도> 를 보고 왔습니다^^

 

 

 

 

 

 

 

 

 

 

 

 

반도 (2020) - 애수비 별점 : 8점

 

 

 

 

 

 

 

 

 

 

 

 

영화 <반도>에 대한 정보라고는..

 

많은 분들이 재밌다고 추천해주신 점..

 

영화 <부산행> 다음 이야기라는 점..

 

그리고 '강동원' 씨가 주연이라는 점 뿐이었는데..

 

낯익은 얼굴이 나오길래 누구지 누구지 하다가 알아본 '이정현' 씨!!

 

예상치 못한 출연에 너무 반가웠지만..

 

솔직히 어울리는 캐스팅은 아니었습니다 ㅎㅎ

 

좀 쎈 언니 스타일로 나왔으면 모르겠는데..

 

강한 '척' 하는 엄마의 모습이 어울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되게 오랜만이라고 생각했는데.. 꾸준히 영화 찍고 계셨었네요^^

 

 

 

 

 

 

 

 

 

 

 

 

영화 <전우치> 이후로 '강동원' 씨의 영화는 저도 모르게 거르게 되는데 ㅎㅎ

 

이번에는 그냥 봤습니다.

 

감탄할 정도의 대단한 액션을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여서..

 

그래도 이번에는 박수를 쳐드리고 싶습니다^^

 

 

 

 

 

 

 

 

 

 

 

 

'이정현' 씨 다음으로 깜놀했던 배우 '권해효' 씨^^

 

20년 전에 광주 충장로에서 서점에 들어가는 젊은 모습을 본게 어제 같은데..

 

이제는 할아버지 역할을 하고 계시네요 ㅠㅠ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처음 본 배우 '구교관' 씨..

 

'서대위' 역으로 영화속에서 어딘가 모르게 카리스마가 넘칠 듯 했는데..

 

아쉽게도 그 카리스마가 펑 터져버리지는 못해 아쉬웠습니다.

 

 

 

 

 

 

 

 

 

 

 

 

좀비 보다 더 조마조마 하게 만들었던 '황중사' 역의 '김민재' 씨..

 

제가 수기사 맹호부대 출신인지라..

 

배우 보다는 맹호부대 마크가 더 눈에 들어왔네요 ㅋㅋ

 

 

 

 

 

 

 

 

 

 

 

 

'준이' 역을 맡은 '이레'

 

카체이싱이 끝내줬습니다!!

 

좀비가 나오긴 하지만..

 

좀비 영화라기 보다는 자동차 액션 영화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카체이싱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준이 동생 '유진' 역을 맡은 '이혜원'

 

좀비들에게 언제 죽을지 모르는 시국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표정이 밝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어울리지 않게 밝았던 유진 ㅎㅎ

 

그래도 너무 귀여웠고..

 

RC카를 활용한 씬이 조금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 정도로..

 

RC카 씬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부산행> 4년 후 인천항은 이런 모습이겠구나 싶을 정도로..

 

배경을 아주 잘 만든 것 같습니다^^

 

 

 

 

 

 

 

 

 

 

 

배경도 배경이지만..

 

버스 같은 소품들도 이렇게 활용될 수 있었겠구나 싶어서..

 

소품들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공포영화와 좀비영화를 좋아하지 않는터라 영화를 볼까말까 살짝 고민하긴 했는데..

 

K좀비도 역시 섬뜩하긴 했지만..

 

영화를 보다가 깜짝깜짝 놀래는 장면은 없어서 조금 편하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그래서 그런지.. 지금까지 본 좀비영화 중에 <반도>가 제일 재밌었네요^^

 

 

 

 

 

 

 

 

 

 

 

 

좀비와 들짐승의 숨박꼭질 장면은..

 

이런 장면을 왜 넣었는지 이해가 안 될 정도로 불필요한 씬이라 생각되었는데..

 

좀 불편하긴 했지만..

 

사람들이 미치면 이럴 수도 있겠구나 하고 넘어갔습니다.

 

 

 

 

 

 

 

 

 

 

 

 

영화 <반도>는 <부산행>을 보지 않아도 충분히 볼 수 있을 정도로 <부산행 2>라고 보기는 어렵고..

 

오히려 <부산행>을 재밌게 보고 기대를 하신 분들이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부산행 2>라는 건 좀비가 한국을 집어삼켰다라는 것을 설명할 필요 없이 넘길 수 있는..

 

빠른 전개의 수단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것보다도 제 생각에는 <부산행>의 흥행에 힘 입어 <반도>의 홍보 효과를 노리고자 했던 것이 더 큰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긴 하지만.. 나름 재밌게 봤습니다.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보는 한국영화라 더 그랬을수도 있는데..

 

더 잘 됐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리뷰 하시는 분들의 <반도> 리뷰를 보니..

 

<부산행>의 '반도' 못했다며..

 

개연성도 없고, 신파도 마음에 안든다시며 엄청 까시던데..

 

다 맞는 말이긴 하지만..

 

좀비를 다룬 공포영화 라기 보다는 액션영화에 가깝고..

 

오락영화로써 이것저것 너무 많이 따지지말고 보시면 재밌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영화를 너무 피곤하게 보는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오히려 리뷰 보기가 더 힘들었습니다^^

 

 

 

 

 

<반도> 3줄 요약

 

1. 카체이싱이 아주 볼만함

 

2. K좀비 마음에 듬

 

3. 부산행 2를 기대하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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