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암 하늘공원 억새축제에서 핑크뮬리와 댑싸리 보고 왔어요

Posted by 애수비
2019. 9. 17. 12:58 여행/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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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14

 

 

상암 하늘공원 억새축제를 하길래 다녀왔습니다.

 

 

 

 

 

 

 

 

 

 

 

 

하늘공원 주차장에 이미 만차겠지 싶어서 평화의 공원에 주차하려고 했는데, 평화의공원 주차장도 만차라고 아에 출입이 안되고 있어서 조마조마 했습니다.

 

난지천공원 주차장도 거의 만차이긴 했지만, 다행히 빠지는 차들이 많아서 조금 기다린 후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하늘공원 방향으로 걷다보니, 난지천공원 주차장 옆에 하늘공원 주차장을 지나게 되었는데 이곳도 역시 거의 만차 수준 입니다.

 

시설은 하늘공원 주차장이 더 좋은듯 합니다.

 

저 멀리 단풍을 보니 가을이 왔음을 팍팍 느끼게 됩니다^^

 

 

 

 

 

 

 

 

 

 

 

 

하늘공원 가려면 아직 멀은거 같은데, 주차장에 이건 무슨 줄인지 겁나 길게 서있었습니다.

 

 

 

 

 

 

 

 

 

 

 

 

알고보니 맹꽁이전기차 타려는 줄이었습니다.

 

맹꽁이전기차 타고 올라가면 힘도 안들고 우리 아이들이 참 좋았겠지만, 줄을 보니 줄 서다가 지칠 것 같아서 바로 포기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타고 싶다고 징징 됐지만 너네 어린이집에서 와서 타본거 알고 있거든~ ㅎㅎ

 

 

 

 

 

 

 

 

 

 

 

 

그리고 맹꽁이전기차 탑승줄만 줄이 아니라 맹꽁이전기차 매표소에도 줄을 서야합니다.

 

둘이 가면 한명은 탑승줄에 서고 한명은 매표소 줄에 서서 있어야 시간을 단축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나가다 슬쩍 들은 말로는 2시간 걸린다고 하는거 같았습니다;;

 

왠만하면 뚫고 들어가서 맹꽁이전기차 가격은 얼만가 사진이라도 찍었을텐데, 사람이 너무 많고 정신없어서 바로 쿨하게 포기 했습니다^^

 

 

 

 

 

 

 

 

 

 

 

 

서울, 테마산책길 (하늘공원 하늘길)

 

이거 사진만 찍어놓고 제대로 안봤었는데, 갔다와서 보니까 운이 좋았던건지 저 길과 비슷하게 갔다왔습니다.

사실 하늘공원 안가본 사람은 이것만 보고는 감이 안오실거에요^^


 

 

 

 

 

 

 

 

 

 

 

사람들만 없으면 이렇게 느긋한 길인데 일요일 말고 평일에 올껄 하는 후회가 살짝 됐습니다^^

 

 

 

 

 

 

 

 

 

 

 

 

하늘공원 하늘계단 앞에 와보니 역시 사람이 많습니다;;

 

 

 

 

 

 

 

 

 

 

 

 

마침 이날 세이브 더 칠드런에서 주체하는 마라톤을 하는지, 가끔씩 통행도 막고해서 불편하고 더 정신 없었습니다.

 

축제를 하려면 축제를 하고, 마라톤을 하려면 마라톤을 하지, 안그래도 정신없는데 왜 두개를 동시에 하는건지;;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은가 했더니 하늘계단 올라가는 것도 줄 서서 올라가야 합니다;;

 

사람 진짜 많은 것을 다시금 느꼈는데, 다음부터 상암 하늘공원 억새축제는 주말 말고 평일에 와야겠습니다^^

 

그나마 조금 이른 시간이어서 하늘공원 하늘계단으로 올라갔지, 내려올 때 보니까 하늘계단으로 올라가는 것을 통제하고 내려오는 사람만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었습니다.

 

고로 사람이 정말 많을 때는 맹꽁이전기차를 타고 올라가거나, 아니면 맹꽁이전기차 노선을 따라 빙 돌아서 걸어올라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

 

 

 

 

 

 

 

 

 

 

 

 

하늘계단 줄이 길긴 했지만 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다행이었으나, 그래도 줄 서있는 동안에는 맹꽁이전기차 타고 올라가는 분들이 부럽기는 합니다 ㅎㅎ

 

 

 

 

 

 

 

 

 

 

 

 

하늘공원 이용시간이 따로 있는지는 몰랐는데, 안내표지판 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월별 일몰시간을 기준으로 약 2시간 더 한다고 합니다.

 

상암 하늘공원 억새축제 기간에는 야간개장을 하여, 밤 10시까지 운영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하늘계단의 개수는 291개라고 친절하게 안내되어있습니다^^

 

10계단에 1.4kcal, 1분에 12kcal 라며, 걸어서 올라가라고 은근히 꼬시는듯 했습니다 ㅎㅎ

 

 

 

 

 

 

 

 

 

 

 

 

자~ 올라가보겠습니다!!

 

계단이 잘 되어있고, 나무가 많아서 운치도 있었습니다.

 

최근에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옷을 좀 두껍게 입고 갔는데, 이 날 따라 왜 그렇게 더운지 결국 올라가면서 외투를 다 벗었습니다.

 

옷 가볍게 입고 갈껄 많이 후회했습니다 ㅠㅠ

 

 

 

 

 

 

 

 

 

 

 

 

두줄로 올라가고 있었는데, 내려오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한줄로 올라가게 되니까, 올라가는 속도가 확 줄어듭니다.

 

이래서 줄 서서 올라왔나봅니다.

 

 

 

 

 

 

 

 

 

 

 

 

계단을 올라갈 때 마다 얼마나 올라왔는지 궁금하지 않게, 계단 갯수가 친절하게 표시 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제 241개만 더 올라가면 됩니다 ㅎㅎ

 

 

 

 

 

 

 

 

 

 

 

 

올라가다 보니 상암 월드컵경기장이 보였는데, 아주 멋있습니다!!

 

 

 

 

 

 

 

 

 

 

 

 

밑을 내려다보니 맹꽁이전기차가 쉴새 없이 사람들을 실어나르고 있었는데, 여전히 부러웠습니다 ㅋㅋ

 

 

 

 

 

 

 

 

 

 

 

 

미세먼지는 조금 안좋았지만, 날씨가 맑아서 사진 색감이 너무 좋습니다^^

 

 

 

 

 

 

 

 

 

 

 

 

가을을 알리는 듯한 붉은색이 참 이뻤습니다.


뭔지 알 수 없는 열매도 있었는데, 사람이 많아서 흐름따라 밀려올라가느라 제대로 구경을 못하고 올라가야하는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걸어올라가면서 셔터를 대충 누른 사진들이라 허접하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와~ 월드컵공원에 나무가 이렇게 많은지 몰랐는데, 올라가다보니 알게 되었습니다^^

 

 

 

 

 

 

 

 

 

 

 

 

평화의 공원이 점점 잘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늘계단으로 올라가는 것이 힘들긴 하지만, 올라갈 때마다 새롭게 볼 수 있는 것들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평화의 공원에서 하늘공원 월드컵육교를 통해 넘어오는 사람들도 참 많았습니다.

 

 

 

 

 

 

 

 

 

 

 

 

올라갈수록 점점 한강도 보이고, 저 멀리 성산대교도 보입니다.

 

하늘계단으로 올라가길 잘 한 것 같습니다^^

 

 

 

 

 

 

 

 

 

 

 

 

우리 5살 아들은 덥다고 찡찡 되긴 했으나, 그 외에는 불평없이 잘 올라갔습니다^^

 

 

 

 

 

 

 

 

 

 

 

 

미세먼지 만 좀 좋으면 아주 좋았을텐데, 살짝 아쉬웠습니다.

 

 

 

 

 

 

 

 

 

 

 

 

하늘계단을 다 올라왔습니다.

나무그늘 아래에서 많은 분들이 하늘공원에 다 온 것 처럼 쉬고 계셨는데, 이제 반 정도 왔습니다^^

 

 

 

 

 

 

 

 

 

 

 

 

이정표를 보니, 하늘공원까지 450미터 더 가야합니다.

 

 

 

 

 

 

 

 

 

 

 

 

하늘계단을 타고 끝까지 올라오면 볼 수 있는 것들 입니다.

 

저 멀리 남산과 국회의사당까지 보이다니 신기합니다^^

 

 

 

 

 

 

 

 

 

 

 

 

상암 홈플러스에 가면서 매번 보는 상암 월드컵경기장 이지만, 희안하게도 볼 때마다 셔터를 누르게 됩니다^^

 

 

 

 

 

 

 

 

 

 

 

 

하늘계단을 올라온 기념으로 사진도 한방 찍었습니다^^

 

 

 

 

 

 

 

 

 

 

 

 

난지천주차장도 보입니다.

 

내 차는 잘 있나?? ㅎㅎ

 

 

 

 

 

 

 

 

 

 

 

 

평화의 공원 주차장에도 역시 차가 꽉 찼습니다.

 

 

 

 

 

 

 

 

 

 

 

 

하늘공원으로 가기 위해 또 다시 걸어봅니다.

 

양 옆으로 나무들이 많아서 잘 정돈 된 산길을 걷는 느낌을 받기도 했는데, 옆에 안전제일 펜스가 참 옥의티 였습니다;;

 

 

 

 

 

 

 

 

 

 

 

 

줌으로 땡겨보니 역시 사람들이 겁나 많습니다!!

 

이 많은 사람들이 전부 어디서 왔을까 싶습니다 ㅎㅎ

 

 

 

 

 

 

 

 

 

 

 

 

걷다가 사람들이 없는 틈을 타 우리 아이들은 뛰어다니기도 하고 뒤로 걷기도 놀이도 합니다 ㅎㅎ

 

사람들 없는 한가할 때 오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집 근처라 그냥 오면 될 것인데 평소에는 안오다가 꼭 이렇게 사람들 모이는 축제 때 오게 되는 것이 참 아이러니 합니다;;

 

 

 

 

 

 

 

 

 

 

 

 

저 멀리 상암이 보이니 괜히 반갑습니다 ㅎㅎ

 

 

 

 

 

 

 

 

 

 

 

 

나무들이 울창해서 산책하기 참 좋습니다^^

 

 

 

 

 

 

 

 

 

 

 

 

산책로를 빠져나오니 큰길과 연결되는데, 그곳에는 임시매점이 있었습니다.

 

아마 축제기간에만 하는 임시매점 같은데, 먹을 것 파는 곳이라고는 여기뿐이라서 그런지 인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점심 안먹었거나, 준비 안해오신 분은 아마 여기서 떼우셔야 할거 같은데, 김밥은 이미 다 팔렸다고 합니다!!

 

 

 

 

 

 

 

 

 

 

 

 

맹꽁이전기차는 왜케 볼때마다 반가운건지 ㅎㅎ 다음에는 꼭 타봐야겠습니다^^

 

 

 

 

 

 

 

 

 

 

 

 

은빛 물결의 향연, 상암 하늘공원 억새축제가 올해로 17년 되었나봅니다^^

 

상암 홈플러스 갔다가 서울억새축제 포스터를 봤는데 '서울에 새축제' 로 잘못 봤더니 와이프가 어찌나 쿠사리를 주던지 ㅋㅋ

 

자기는 새로 생긴 곱창집 야채곱창 1인분에 1200원으로 잘못 보고 되게 좋아했으면서 ㅋㅋ

 

 

 

 

 

 

 

 

 

 

 

 

임시매점도 잠시, 맹꽁이전기차가 가는 방향을 따라서 더 올라가야 합니다.

 

 

 

 

 

 

 

 

 

 

 

 

사람들이 또 많아졌길래, 거의 다 올라왔나보다 싶었는데 이건 또 무슨 줄인가??

오늘은 억새 보기 전에 사람줄 보다가 질릴 듯 합니다 ㅋㅋ

 

무슨 줄인가 했더니 하행하는 맹꽁이전기차 타려고 기다리는 줄이었습니다^^

 

 

 

 

 

 

 

 

 

 

 

 

하늘공원 비석이 보이는 것으로 봐서는 다 올라온 것 같습니다.

 

10년 전에 한번 와봤는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새로웠습니다 ㅎㅎ

 

 

 

 

 

 

 

 

 

 

 

 

비석 앞에서 기념사진 찍으려는 사람들이 북쩍여서 정신 없습니다.

 

사람 많은 곳은 질색이라서 사진은 무슨 사진이냐며 빨리 가자고 재촉 했습니다 ㅎㅎ

 

 

 

 

 

 

 

 

 

 

 

 

산책로가 여러방향으로 되어있어서 어디로 가야할지 살짝 고민했는데, 이럴 때 제일 쉬운 방법이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으로 따라 가면 됩니다 ㅋㅋ

 

그랬더니 역시나 서울억새축제 라는 글씨가 멀리서 보입니다^^

 

 

 

 

 

 

 

 

 

 

 

 

하늘공원 억새밭에서 인생샷 명당을 찾아보세요!

 

그냥 사진 찍기도 힘든데 무슨 인생샷 따위 ㅎㅎ

 

좀 훑어보고 방향을 잡으려고 하는데, 와이프와 아이들은 이미 저 멀리 가버려서 쫒아가기 힘듭니다;;

 

우씌!! 에이~ 그냥 대충 보고 가자;;

 

 

 

 

 

 

 

 

 

 

 

 

하늘공원 억새밭 즐기기!!


미션 아닌 미션이 있었는데, 일단 사진만 대충 찍고 고고 했었습니다만, 대충 돌아다녀온 결과

 

2. 올해의 가을꽃 만나기
(댑싸리, 핑크뮬리, 코스모스정원)
- 완료 -

 

3. 난지도의 어제와 오늘 관찰하기
(박은태 작가의 '우리에게 난지도란' 대형 그림 / 공원사진사가 기록한 '공원과 사람들' 사진)
- 완료 -

 

5. 맹꽁이가 되고픈 올챙이 찾기
- 가보고 싶었는데 와이프가 핑크뮬리 보러 간다고 해서 못가봤네요 ㅠㅠ -

 

7. 주말에는 음악을, 주중에는 영화를
- 완료 -

 

나름 알차게 다녀왔습니다!! ㅎㅎ

 

 

 

 

 

 

 

 

 

 

 

 

또 어디로 갈까 살짝 고민했는데, '편안한길'이 보여서 따지지 않고 그 길로 들어섰습니다 ㅎㅎ

 

 

 

 

 

 

 

 

 

 

 

 

편안한 길에 들어서자마자 코스모스정원을 볼 수 있었는데 너무 이뻤습니다^^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우리 딸 이쁜 사진도 찍어줬습니다^^

 

 

 

 

 

 

 

 

 

 

 

 

억새밭 사이로 난 편안한 길로 걸으며, 우와한 억새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넓은 길도 있지만 억새 사이사이로 난 미로 같은 좁은 길도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좁은 길로 들어가면 억새를 사이에 두고 더 이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하늘도 맑고 억새도 이쁘고 힐링이 따로 없습니다^^

 

 

 

 

 

 

 

 

 

 

 

 

중간중간에 포토존이 있어서 또 다른 재미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을 맘 편히 찍지는 못했고, 인기 좋은 포토존은 줄 서서 찍어야 했습니다.

 

그래도 마음에 드는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내가 좋다는거니?? ㅎㅎ

 

 

 

 

 

 

 

 

 

 

 

 

젊을 때는 몰랐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이런 산책길이 너무 좋습니다 ㅎㅎ

 

 

 

 

 

 

 

 

 

 

 

 

억새가 한가지 색이 아니라 여러가지 색이 있었습니다.

 

같은 색이라도 빛 받은 각도에 따라서 색이 다르게 보였는데, 억새 색깔이 이렇게 이쁜지 처음 알았습니다^^

 

 

 

 

 

 

 

 

 

 

 

 

서울 억새축제 2018 게릴라콘서트도 하고 있었습니다.

 

클래식 음악에 맞춰서 전통악기를 연주하는데, 앙앙 거리는 소리가 의외로 잘 어울렸습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듯한 음악이었는데, 우리 와이프가 제일 좋아하는 음악이라며 잠깐 듣다가 왔습니다.

 

음악이 끝나고 남자분께서 안내하시는데, 앵콜이 안나와서 12시 공연은 여기서 접는다고 하십니다 ㅋㅋ

 

앵콜 외쳐주세요~~

 

 

 

 

 

 

 

 

 

 

 

 

억새와 갈대의 차이점도 한번 보세요^^

 

 

 

 

 

 

 

 

 

 

 

 

왜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풍력발전기만 보면 사진이 찍고 싶어집니다 ㅋㅋ

 

 

 

 

 

 

 

 

 

 

 

 

산책하시면서 가슴절절한 시 한편 읽고 가세요^^

 

 

 

 

 

 

 

 

 

 

 

 

날씨도 좋고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서 따뜻하면서도 시원한 날이었습니다^^

 

 

 

 

 

 

 

 

 

 

 

 

아리수가 반갑기는 했지만, 마시지는 않았습니다 ㅎㅎ

 

 

 

 

 

 

 

 

 

 

 

 

이렇게 해서 편안한길이 끝나나 싶었는데, 길 건너편에 편안한 길이 계속해서 이어져 있습니다.

 

 

 

 

 

 

 

 

 

 

 

 

나무 밑에는 쉬는 사람들로 늘 북적입니다.

 

 

 

 

 

 

 

 

 

 

 

 

이어지는 편안한 길로 가보니, 저 앞에 뭔가가 보입니다.

 

 

 

 

 

 

 

 

 

 

 

 

뭔가 했더니, 하늘공원에 가면 꼭 가봐야 한다는 '하늘을 담는 그릇' 이었습니다!!

 

의도한건 아니었는데 가다보니 어떨결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ㅎㅎ

 

 

 

 

 

 

 

 

 

 

 

 

편안한길 방향으로 가면 하늘의 담는 그릇의 출구 방향입니다.

 

 

 

 

 

 

 

 

 

 

 

 

반대편으로 가면 입구가 있는데, 여기에도 줄이 꽤 깁니다;;

 

그래도 순환이 빠른 편이라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줄서서 기다리면서 주변을 살펴보는데, 억새밭 뒤로 북한산도 보입니다^^

 

미세먼지만 좋았어도 더 선명하게 보였을거 같은데, 살짝 아쉬웠습니다.

 

 

 

 

 

 

 

 

 

 

 

 

하늘을 담는 그릇, 마음이 그릇이면 천지가 희망입니다.

 

 

 

 

 

 

 

 

 

 

 

 

그릇 안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그릇은 그릇인데, 하늘은 담는건지는 잘 모르겠고 일단 사람들을 많이 담았습니다 ㅎㅎ

 

 

 

 

 

 

 

 

 

 

 

 

올라와서 보니 억새밭을 더 넓게 볼 수 있었습니다만, 사람들에 밀려 제대로 보기는 힘들었고 감흥을 느끼기에는 턱 없이 부족했습니다.

 

그래도 한번쯤은 올라와봐야 하늘공원에 갔다왔다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ㅎㅎ

 

 

 

 

 

 

 

 

 

 

 

 

저 멀리 2021년 완공 예정인 월드컵대교도 볼 수 있었습니다.

 

 

 

 

 

 

 

 

 

 

 

 

억새에 대해서도 한번 읽어보세요^^

 

 

 

 

 

 

 

 

 

 

 

 

하늘을 담는 그릇을 보고 난 후에 맹꽁이가 되고픈 올챙이 찾기 보러 가고 싶었는데, 와이프가 핑크뮬리 보러 가야한다길래 맹꽁이 말고 못꺼냈습니다 ㅠㅠ


불쌍한 내 팔자 ㅠㅠ

 

 

 

 

 

 

 

 

 

 

 

 

그런데 핑크뮬리가 너무 이뻐서 보자마자 기분 좋아졌습니다 ㅋㅋ

 

핑크뮬리가 우리나라말로 분홍쥐꼬리새 인가봅니다^^

 

 

 

 

 

 

 

 

 

 

 

색깔이 꽤 고왔는데, 강한 햇볕 때문인지 사진을 보정하지 않는 이상, 색깔을 제대로 뽑기 힘든거 같습니다.

 

 

 

 

 

 

 

 

 

 

 

 

이 자리에 앉아 사진 찍기 위해 또 줄을 섰습니다 ㅎㅎ

 

애들은 덥다고 징징 되는데, 기다리는게 정말 힘듭니다;;

 

그래서 그런가 사진도 엉망이네요 ㅋㅋ

 

 

 

 

 

 

 

 

 

 

 

 

그래도 우리 와이프는 이쁘게 나왔습니다^^


그럼 됐죠 뭘 더 바라겠습니까 ㅎㅎ

 

 

 

 

 

 

 

 

 

 

 

 

이 자리는 줄이 더 치열합니다!!


찍으면 이쁘게 나오긴 하겠다만 줄서는 것은 포기 했습니다 ㅎㅎ

 

 

 

 

 

 

 

 

 

 

 

 

핑크뮬리를 만져보니, 보슬보슬 느낌이 꽤 좋습니다^^

 

 

 

 

 

 

 

 

 

 

 

 

핑크뮬리 옆에는 댑싸리가 있습니다.

 

핑크뮬리도 처음이고, 댑싸리도 처음인데, 세상에 이렇게 고운 색깔이 있었다니 신기방기 합니다^^

 

 

 

 

 

 

 

 

 

 

 

 

핑크뮬리 보러 왔다가 댑싸리에 반하게 생겼습니다!! ㅎㅎ

 

 

 

 

 

 

 

 

 

 

 

 

사진이 너무너무 이쁘게 잘 나와서 아주 좋았습니다^^

 

 

 

 

 

 

 

 

 

 

 

 

핑크뮬리도 참 예뻤는데, 댑싸리와 함께 보니, 저는 개인적으로 댑싸리가 더 예쁜거 같습니다^^

 

 

 

 

 

 

 

 

 

 

 

 

아이들의 성화에 못이겨 돌아가기로 하고, 입구 방향으로 좁은 길로 들어가니 커다란 액자 모양의 포토존이 있습니다.

 

 

 

 

 

 

 

 

 

 

 

 

액자 속으로 핑크뮬리와 댑싸리가 가득차게 보여서 사진 찍으면 정말 이쁠거 같았는데, 줄도 길고 우리 아이들도 칭얼 되서, 그냥 잠시 구경만 했습니다 ㅠㅠ

 

 

 

 

 

 

 

 

 

 

 

 

좁은 길을 따라 걷다보니 희안한게 있어서 가까이 가서 보니 소원바위 였습니다^^

 

 

 

 

 

 

 

 

 

 

 

 

우리 딸이 이런거 해보는거 좋아하기도 하고, 줄이 안길어서 이건 하고 갔습니다 ㅎㅎ

 

 

 

 

 

 

 

 

 

 

 

 

종이와 펜이 준비 되어있으니, 차례가 되면 알아서 쓰시면 됩니다.

 

윗부분은 접어서 묶어야 하니, 많이 남겨두고 3분의1 부분 부터 적으시면 좋습니다^^

 

 

 

 

 

 

 

 

 

 

 

 

소원을 다 쓰셨으면 소원바위에 묶어주세요~

 

소원아~ 이루어져라!!

 

 

 

 

 

 

 

 

 

 

 

 

아~ 이런거 적고 올껄!! ㅋㅋㅋㅋ

 

 

 

 

 

 

 

 

 

 

 

 

입구쪽으로 돌아오니 코스모스정원이 보였는데, 멀리서 봐도 너무 이뻤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더 많이 늘었습니다!!

 

 

 

 

 

 

 

 

 

 

 

 

내려가는 사람들 보다 올라오는 사람들이 훨씬 많았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어디서 오는걸까요?? ㅎㅎ

 

어디긴? 집에서 ㅋㅋ

 

 

 

 

 

 

 

 

 

 

 

 

당이 떨어져서 충전도 하고, 아이들 입도 좀 막을 겸 해서, 임시매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서 먹으면서 내려갔습니다.

 

완전 꿀맛이었는데, 올라오는 사람들이 전부 아이스크림에 눈이 꽂힌듯 ㅋㅋ 지나가면서 우리도 아이스크림 사먹자는 말이 되게 많이 들려서 엄청 민망했습니다 ㅎㅎ

 

신용카드는 안되고 현금만 된다고 하니, 현금 챙겨가세요~ㅎㅎ

 

 

 

 

 

 

 

 

 

 

 

 

올라올 때는 하늘계단으로 올라와서, 내려갈 때는 평화의공원 방향으로 갔습니다.

 

평화의공원 방향으로 가야 메타 세콰이어길이 나오는지 처음 알았는데, 다음에 기회되면 평화의공원 메타세콰이아길도 가봐야겠습니다^^

 

내려오다보니 길이 운치가 있어서 조금 좋긴 했는데,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들이 올라오고 있었고, 생각보다 길이 너무너무 길었습니다.


아이들 입에 아이스크림이라도 물려놔서 다행이었습니다 ㅎㅎ

 

이 길이 맹꽁이전기차가 다니는 길인데, 빙 돌아가는 길이라 그냥 하늘계단으로 내려갈껄 하는 아쉬움과 내려가는 맹꽁이전기차 줄은 그리 길지 않았는데 내려갈 때만이라도 타고 내려갈껄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ㅎㅎ

 

내려가서 보니 하늘계단으로 올라가는건 못올라가게 통제하고 있었고, 내려오는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게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어쩐지 맹꽁이전기차로 다니는 길에 걸어올라가는 사람이 겁나 많더라니!!

 

그리고 주차장에 가보니 여자화장실 줄이 겁나 길었는데, 줄이 줄지 않는 듯 했습니다.

 

맹꽁이전기차 줄은 여전히 길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억새축제 기간에는 도로변에 주차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합니다.

어쩐지 주차장에 주차 안하고 도로에 주차하는 차들이 많았었는데, 상암 하늘공원 억새축제 기간에는 길에 주차 해도 되는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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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

 

서울 마포구 상암동 48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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