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레일바이크는 가족여행으로 가볼만한곳이에요

19/06/02

 

 

작년에 가평 가족여행 갔다가 6살 아들이 갑자기 아픈 바람에 가평 레일바이크를 못타고 그냥 돌아갔었는데, 일년만에 다시 와서 드디어 탔습니다^^

 

작년에 4인승으로 예매하고 도착해서 티켓팅 했다가 아들이 아파서 환불해야했었는데, 당일 취소는 50% 만 환불되어서 고민하다가, 매표소 앞에서 2인승이 매진이라 고민하고 있는 두커플에게 4인승 티켓을 1만원 싸게 줄테니 합승하는거 어떠겠냐고 해서 흔쾌히 팔고 왔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가평 가볼만한곳 레일파크에 왔습니다.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나날이 세련되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평 레일바이크 주차장 입니다.

 

주차비는 무료이고, 따로 확인하는 것은 없습니다^^

 

 

 

 

 

 

 

 

 

 

 

 

가평 가볼만한곳 레일파크 매표소 입니다.

 

가평 레일바이크 가격은 2인승은 25,000원, 4인승은 35,000원 입니다.

 

출발시간은 9시, 10시30분, 12시, 14시, 15시30분, 17시.. 이렇게 총 6회 운행을 하는데, 동절기에는 15시30분까지만 운행한다고 합니다.

 

저는 전날 미리 예매를 했는데, 출발시간 보다 20분 먼저 도착해서 발권하라는 메세지를 받아서 일찍 서둘러 갔고, 발권하고 나니 출발하기 10분 전에 탑승하는 곳으로 올라가라고 안내 받았습니다.

 

코스는 가평 레일파크에서 경강역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코스로 편도는 안되고 왕복만 됩니다. 총 거리는 왕복 8km 정도가 되고, 소요시간은 경강역에서 쉬는 시간까지 평균 1시간10분 정도 걸립니다.

 

원하는 시간에 타려면 예매를 미리 하시는 것이 좋은데, 당일 예약은 안된다고 합니다. 특히, 2인승이 빨리 매진이 되니까, 커플끼리 타실 분들은 예약을 미리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약 안하시고 매표소에서 티켓 끊으시는 분들 중에 2인승이 매진 되어서 4인승을 두분이서 타시는 분도 계시고, 눈 맞은 두커플은 4인승에 함께 타기도 합니다. 모르는 사람끼리 타면 조금 서먹한 것도 있겠지만, 조금 싸게 탈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매표소 옆에는 매점이 있는데, 꽤 다양한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미처 준비하지 못한 물건이 있다면 이곳에서 구입하셔도 되고, 아니면 조금만 걸어나가면 이마트24 편의점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저 멀리 가평 레일바이크 타는 곳이 보입니다.

 

저 곳으로 올라가면 가평 가족여행이 시작 됩니다ㅎㅎ

 

출발 시간 보다 10분 먼저 올라가면 되는데, 안내방송도 하니까 서두르실 필요는 없습니다^^

 

 

 

 

 

 

 

 

 

 

 

 

올라가기 전에 아래에서 기다리면서 가평군 관광안내도와 주요관광지도를 보고 가평 가볼만한곳을 둘러보세요^^

 

 

 

 

 

 

 

 

 

 

 

 

 

 

2인승 레일바이크 입니다.

 

새로 들여놓은지 얼마 안됐는지 깔끔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땡볕에서 대기중이라 뜨거웠습니다 ㅎㅎ

 

 

 

 

 

 

 

 

 

 

 

 

4인승 레일바이크 입니다.

 

좀 오래 됐는지 후진 느낌이 나지만, 탑승하는데는 문제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늘에서 대기하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ㅎㅎ

 

 

 

 

 

 

 

 

 

 

 

 

출발하기 전에 탑승자들 전부 모아놓고 안전교육을 합니다.

 

딴짓하면 교육하시는 분이 짜증을 좀 내시니, 잠깐만 집중해서 들어주세요 ㅋㅋ

 

 

 

철로 위는 안전요원의 허가 없이 내릴 수 없습니다.

 

안전벨트를 반드시 착용해 주십시오.

 

출발전 브레이크의 작동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주십시오.

 

좌석 오른쪽 밑 검은색 레버를 우측으로 당겨 좌석을 조정해 주십시오.

 

주머니에 넣어두신 소지품은 분실될 위험이 있으니, 바이크 밑 보관함이나 가방에 넣어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주행 중 앞차와의 거리는 항상 15m이상 유지하셔야 합니다.

 

브레이크는 한번이 아닌 조금씩 나눠가며 미리 잡아야 합니다.

 

바람에 모자 등이 날아가지 않게 각별한 주의를 기울입니다.

 

주행 중에는 안전벨트를 풀 수 없으며, 절대 금연 입니다.

 

 

 

 

 

 

 

 

 

 

 

 

위 사진은 6살 아들이고, 아래 사진은 9살 딸인데, 둘다 다리가 짧아서 패달을 굴릴 수 없었습니다 ㅠㅠ

 

 

 

 

 

 

 

 

 

 

 

 

그런데!! 경강역에 도착했더니 경강역에 있던 직원이 좌석을 앞으로 당겨주었고, 가방으로 등에 대어주니, 9살 딸은 돌아오는 길에 패달을 굴릴 수 있었습니다^^

 

출발 전 안전수칙을 제대로 읽었다면 좌석을 앞으로 당겨서 좋았을텐데, 살짝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ㅎㅎ

 

 

 

 

 

 

 

 

 

 

 

 

가평 가족여행을 위해 출발 했습니다^^

 

2인승 레일바이크가 먼저 출발하고, 그 뒤로 4인승 레일바이크가 따라갑니다.

 

출발하자마자 얼마 가지도 않았는데, 허벅지가 힘들었습니다. 4인승을 저와 와이프가 둘만 패달을 굴려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뒤에 앉은 와이프는 요령을 피우나 싶기도 했는데, 돌아오는 길에 앞에 앉은 와이프가 하는 말이 뒤보다 앞의 패달이 더 뻑뻑한 느낌이라고 합니다. 생각해보니 돌아올 때는 뒤에 앉아서 왔는데 힘들지 않았습니다 ㅎㅎ

 

레일바이크 마다 차이가 있는건지 아니면 원래 앞이 좀 뻑뻑한건지 모르겠지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른 시간에는 모르겠는데, 오전 10시30분에 출발하는 레일바이크는 경강역으로 갈때는 앞자리에 해가 들어오고, 돌아오는 길에는 뒷자리에 해가 들어오니 참고하세요 ㅋㅋ

 

레일바이크 위에 그늘막이 있기는 하지만 느티나무터널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해가 제법 비춥니다. 그래서 모자, 선그라스, 긴팔 아니면 팔토시 등등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앞에 가는 분들은 성인만 4분 타셨는데, 성인 4명이 탄 레일바이크의 속도를 따라 갈 수 없었습니다 ㅎㅎ

 

점점 멀어져서 마음이 급했는데, 우리 뒤에 따라오던 레일바이크도 거리가 점점 멀어져서, 우리도 천천히 갔습니다^^

 

 

 

 

 

 

 

 

 

 

 

 

북한강철교를 건너고 있습니다.

 

레일바이크 코스에 꾸며 놓은 것이 없어서 그닥 볼 것은 없었는데, 그 중에 북한강이 제일 멋있었습니다^^

 

 

 

 

 

 

 

 

 

 

 

 

북한강철교를 건너 방하리 언덕으로 가는 길입니다.

 

나무 그늘에 들어오니 시원합니다.

 

언덕을 올라가야 해서 힘들줄 알았는데, 철도 중간에 있는 흰색과 초록색의 바가 있는 구간에는 전기를 받아서 전동모터의 힘으로 달리는 덕분에 전혀 힘들지 않았습니다^^

 

 

 

 

 

 

 

 

 

 

 

 

내리막길에서는 빠르게 달려서 재밌기도 합니다^^

 

 

 

 

 

 

 

 

 

 

 

 

이 곳은 느티나무 터널 입니다.

 

운치가 있기는 하지만, 볼거라곤 엄청나게 많은 펜션들뿐이라서 아이들은 좀 지루해 했습니다 ㅎㅎ

 

 

 

 

 

 

 

 

 

 

 

 

경강역에 도착했습니다.

 

이 곳에서 10분 정도 쉬었다가 다시 가평 레일파크로 돌아갑니다.

 

 

 

 

 

 

 

 

 

 

 

 

경강역은 영화 '편지' 를 촬영한 곳이라고 하는데, 유명한 영화인 것은 알았으나 누가 나왔고 무슨 스토리인지 기억이 하나도 안나서 그냥 사진 찾는 곳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지금 찾아보니, 최진실씨와 박신양씨가 주연이었던 영화였네요!! 살짝 기억이 나는 것 같기도 한데, 경강역을 좀 더 자세히 보고 올껄 그랬습니다 ㅎㅎ

 

 

 

 

 

 

 

 

 

 

 

 

가평 레일파크에서 경강역으로 오는 도중에 (롤러코스터 타다가 중간에 자동으로 사진 찍히는 것 같이) 사진 찍히는 곳이 있었는데, 그 때 찍힌 사진을 경강역 사진 찾는 곳에서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유리에 담은 것은 1만원이고, 종이에 넣어주는 것은 6천원 입니다. 생각보다 사진이 잘 나오기도 했고, 어디가서 1만원 주고 가족사진을 찍겠나 싶은 마음에 1만원짜리로 구입했습니다^^

 

사진을 잘 찍으려고 일부러 저렇게 앉은건 아니었는데, 마침 아이들이 앞에서 찍혔고 와이프와 제가 뒤에서 찍혀서 발란스가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ㅎㅎ

 

아이들과 함께 가시게 된다면, 아이들은 우측에 앉혀주시고 어른들은 좌측에 앉으시면 사진이 이쁘게 나오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사진 찾는 곳에서 돈 받는 아저씨는 퉁명스런 말투로 불친절하니 놀라지 마세요 ㅎㅎ

 

 

 

 

 

 

 

 

 

 

 

 

경강역에는 카페테리아가 있고, 그 옆에는 화장실도 있고, 그 앞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차 마시며 쉴 수 있습니다.

 

가평 레일파크도 시설을 이렇게 잘 해놓았으면 좋겠습니다^^

 

 

 

 

 

 

 

 

 

 

 

 

와이프는 아이스 아메리카노(4천원), 아이들은 슬러쉬(3천원)를 사주고 잠깐 쉬었다가 가평 레일파크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출발했습니다.

 

음료수를 가지고 레일바이크를 타는 건 괜찮았습니다^^

 

 

 

 

 

 

 

 

 

 

 

 

돌아가는 길에는 와이프와 딸이 앞에 앉고, 저와 아들은 뒤에 앉았습니다.

 

패달 굴리기는 뒷자리가 조금 더 수월한 기분입니다^^

 

오전 10시30분 레일바이크는 경강역 방향으로 갈 때는 앞자리와 우측자리가 햇빛, 가평으로 돌아갈 때는 뒷자리와 좌측 자리가 햇빛 자리 입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자리는 갈 때는 인심 쓰는 척 좌측 뒷자리 앉으시고, 올 때는 나도 한번 앞자리 타보자라고 하시며 우측 앞자리에 앉으시기 바랍니다 ㅋㅋ

 

하지만 경강역 방향으로 갈 때 사진 찍히는 곳에서는 좌측 뒷자리가 가장 안좋으니 참고하세요^^

 

 

 

 

 

 

 

 

 

 

 

 

볼거리를 좀 많이 만들어놨으면 좋았을텐데, 신경을 안써도 너무 안썼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ㅎㅎ

 

어른들이야 경치 보며 가면 괜찮은 편인데, 아이들은 좀 지루해 했습니다!!

 

강촌 레일바이크는 김유정, 경강, 가평 이렇게 3가지가 있는데, 찾아보니 김유정역에서 출발하는 김유정 레일바이크가 볼 것이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는 제일 나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레일바이크를 타러 가게 된다면 김유정 레일바이크를 타봐야겠습니다^^

 

 

 

 

 

 

 

 

 

 

 

 

북한강철교로 다시 돌아온 것을 보니 코스가 거의 끝났습니다.

 

북한강은 다시 봐도 멋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서 가평 레일바이크 코스가 끝났습니다!!

 

꼭 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소원을 풀었고, 가평 가족여행으로 한번은 타볼만 한 것 같습니다 ㅎㅎ

 

다 좋았는데, 아이들을 위한 볼거리가 없었던 점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가평으로 돌아오는 길에 삼성 헬스 앱을 켜서 속도를 확인해봤습니다.

 

레일바이크 속도는 패달을 굴려서 갈 때 보통 시속 8.0~8.4km/h 정도 였고, 전동모터의 힘으로 달리는 구간은 시속 9.2km/h, 그리고 내리막길에서는 최고 시속 15.7km/h 를 찍었습니다!!

 

확실히 내리막길에서는 속도가 빨라서 신나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하고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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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가볼만한곳 가평레일파크

 

경기 가평군 가평읍 읍내리 3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