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하는 요리 - 안심돈까스 만들기

Posted by 애수비
2019. 1. 11. 09:04 이것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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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30

 

 

겨울방학이 되어 아이들이 집에서 심심해 하길래, 요리 실습을 가장한 노동을 시켜보려 합니다 ㅋㅋ

 

 

 

 

 

 

 

매년 한번씩 제가 직접 돈까스를 만드는데, 아이들이 어느정도 크니까 함께 해도 되겠다 싶어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요리로 돈까스 만들기를 하게 되었는데요~

 

이번이 3번째 되겠습니다^^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안심 3근, 빵가루 500g, 밀가루 조금, 계란 4~5개, 소금과 후추

 

 

 

늘 등심으로 돈까스를 만들었었는데, 이번에는 안심으로 준비해봤습니다.

 

 

 

안심은 등심에 비해 모양이 이쁘게 안나온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더 부드럽고 맛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고기는 먹을 만큼 사서 만드시면 되는데, 저는 한번 만들 때 많이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돈까스가 먹고 싶거나 반찬 고민이 될 때 꺼내 먹습니다 ㅎㅎ

 

 

 

정육점에서 고기 사실 때 돈까스 만들꺼니까 눌러달라고 하세요~~

 

그러면 돈까스용 고기로 썰어주고, 기계에 넣어서 눌러줍니다^^

 

 

 

 

 

 

 

 

 

 

 

 

제일 먼저 고기에 밑간을 해줍니다.

 

소금과 후추로 하면 되는데, 저는 허브솔트를 사용합니다^^

 

맛은 모르겠고, 그냥 그게 편합니다 ㅎㅎ

 

 

 

고기를 한장한장 펼쳐가며 허브솔트를 솔솔 솔솔 조금씩만 뿌려주세요~

 

 

 

다른 분들은 밑간을 해놓고 얼마나 기다리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밑간을 해놓고 다른거 준비하는 동안만 그냥 두고, 준비가 되면 바로 안심돈까스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자~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고기에 밑간을 하는 동안 다른 것들은 와이프가 다 준비해줬습니다 ㅋㅋ

 

고마워 여보♡

 

 

 

 

 

 

 

 

 

 

 

 

5살 아들은 밀가루 담당 입니다^^

 

 

 

밑간 해놓은 안심을 계란물이 잘 묻을 수 있도록 밀가루를 골고루 묻혀줍니다.

 

 

 

고기의 촉감을 이상해할 줄 알았는데 전혀 거리낌 없이 잘 합니다 ㅎㅎ

 

오히려 밀가루로 장난도 쳐보고 고기를 너무 조물락 조물락 해서 간은 맞추는 듯한;;;;

 

 

 

 

 

 

 

 

 

 

 

 

8살 딸은 계란물 담당 입니다^^

 

 

 

밀가루 묻은 안심을 빵가루가 잘 붙을 수 있도록 계란물로 꼼꼼히 적혀줍니다.

 

 

 

큰아이라서 잘하는건지, 딸이라서 잘하는건지 ㅎㅎ

 

엄마아빠와 함께 요리하는 것을 좋아해서 늘 적극적입니다^^

 

 

 

 

 

 

 

 

 

 

 

 

계란물 묻은 안심을 빵가루로 입히는 작업은 제 담당입니다^^

 

 

 

고기가 얇아지면서 넓어질 수 있도록 꾹꾹 눌러서 빵가루가 떨어지지 않도록 제대로 입힙니다.

 

 

 

8살 딸과 5살 아들이 매번 같은 것만 해서 그런지 바꾸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날은 조금 하다가 둘이 역활을 바꿔주었습니다^^

 

 

 

그리고 니들도 이제 조금 컸으니, 빵가루도 한번 입혀보아라 했지요 ㅎㅎ

 

 

 

 

 

 

 

 

 

 

 

 

제가 빵가루 누르는 것이 재밌어 보였는지 매번 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제대로 안하면 빵가루가 다 떨어져서 아빠가 해야한다고 와이프가 그렇게 얘기해서, 안시켜주다가 이번에는 시켜줬더니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ㅎㅎ

 

 

 

아빠가 하는게 쉬워보였지?!

 

그거 하고나면 다음날 날개뼈 아파 ㅋㅋ

 

 

 

그래도 야무지게 잘 합니다^^

 

 

 

안심돈까스 만들기 방법은 모두 전수했으니 앞으로는 너희들끼리 만들도록 하여라~~ㅎㅎ

 

 

 

 

 

 

 

 

 

 

 

 

먹을만큼 남겨두고, 냉동실에 넣을 돈까스가 플라스틱 통으로 2통이나 생겼습니다.

 

룰루랄라~ ㅎㅎ

 

 

 

그리고 바로 튀겨봅니다^^

 

 

 

기름을 충분히 해서 돈가스를 푹 담구면 좋겠지만, 기름 아까워서 그렇게는 못하겠습니다 ㅎㅎ

 

그래서 그냥 자작할 정도로 튀기는데, 그래도 문제 없습니다.

 

 

 

돈까스 튀기기 적당한 온도는 모르겠고 ㅎㅎ

 

빵가루를 떨어뜨렸을 때 파르르 튀겨지면서 바로 위로 올라오면 적당한 온도라고 합니다^^

 

 

 

 

 

 

 

 

 

 

 

 

짜잔~~ 바삭바삭한 안심돈가스 완성!!

 

아이들 먹기 좋게 잘라주었습니다^^

 

 

 

등심만 먹다가 안심 먹으니까,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육즙은 덤으로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비록 모양은 이쁘지 않지만 앞으로는 안심돈까스만 만들듯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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