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맛집으로 유명한 석촌동 송쉐프에서 회식했어요

Posted by 애수비
2019. 4. 3. 00:10 맛집/└ 송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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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6

 

 

석촌동 회식으로 어디가 좋을까 찾아보다가, 우리 사장님께서 이영자 맛집이 있다고 하셔서 알아보니, 석촌동 송쉐프 였습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라는 방송에서 이영자씨가 송성호 매니저에게 볶음밥이랑 짬뽕을 추천해줘서, 먹는 장면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 집이 이 집이었습니다!!

 

미리 제대로 알고 갔다면 볶음밥이랑 짬뽕을 먹었을텐데, 엉뚱한 것만 잔뜩 먹고 왔습니다 ㅠㅠ

 

 

 

 

 

 

 

 

 

 

 

 

석촌동 맛집 송쉐프에 왔습니다.

 

건물 외관이 고급스러운 느낌이라 기대가 급 상승했습니다.

 

건물 앞에 차량 6대 주차할 수 있었고, 발렛파킹을 해준다는거 보니 주차장이 따로 있는 것 같았습니다.

 

차 가져가실 분은 전화로 문의하시고, 미리 예약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영자 맛집을 인증하듯 석촌동 송쉐프 영자 미식회 사진이 걸려있었습니다.

 

사진을 급하게 찍고 들어가느라 사진을 제대로 못봤는데, 제대로 봤다면 볶음밥이랑 짬뽕을 먹었겠지요?! ㅠㅠ

 

 

 

 

 

 

 

 

 

 

 

 

2017 포잉 맛집과 2018 서울 최고의 레스토랑 인증서도 걸려있었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가서, 바로 자리를 안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석촌동 송쉐프의 실내는 테이블들이 꽤 붙어있어서 좁다라는 인상을 받았고, 두꺼운 외투를 입고 다니기에는 살짝 신경이 쓰일 정도였습니다.

 

 

 

 

 

 

 

 

 

 

 

 

기본찬은 미리 세팅이 되어있었습니다.

 

짜사이가 나오면 중국요리 맛집 맞다죠?! ㅎㅎ 짜사이와 양배추저림은 특별한건 없었고 그냥 평범했습니다.

 

 

 

 

 

 

 

 

 

 

 

 

전가복 입니다.

 

중국요리 중에 이런 요리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우리 사장님께서 75,000원 짜리를 흔쾌히 시켜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꼭꼭 씹어먹었습니다^^

 

식감은 게살스프 먹는 느낌이었는데, 전복과 새우, 송이버섯 그 외에 큼지막한 해물들이 아낌없이 들어있어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전복과 새우가 아주 커서 탱글탱글한 맛이 아주 좋았고, 송이버섯을 씹는 순간 이영자씨가 송이버섯을 먹으면 되지 왜 양치를 하냐는 말이 이해가 됐습니다 ㅎㅎ

 

 

 

 

 

 

 

 

 

 

 

 

칠리 중새우 입니다.

 

새우가 아주 커서 좋았고, 그래서 씹는 맛도 좋았습니다^^

 

칠리 양념맛도 아주 좋았습니다!!

 

 

 

 

 

 

 

 

 

 

 

 

크림 중새우 입니다.

 

칠리 중새우와 다르게, 새우를 크림에 버무린 것이 아니라, 새우 위에 크림이 뿌려져 나와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크림 소스맛도 별로 였습니다.

 

크림 새우는 비추 합니다!!

 

 

 

 

 

 

 

 

 

 

 

 

테이블마다 하나씩은 다 있었던, 육즙 돼지고기 탕수육 입니다.

 

찍먹으로 먹을 수 있게, 소스가 따로 나왔습니다.

 

 

 

 

 

 

 

 

 

 

 

 

탕수육을 보자마자 흔히 볼 수 없는 비쥬얼이라 깜짝 놀랬습니다 ㅎㅎ 이게 탕수육인지 누에고치 인지 ㅋㅋ

 

탕수육이 손가락 보다 조금 더 굵었는데, 튀김옷은 정말 얇아서, 어찌보면 탕수육이 아니라 그냥 고기 튀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처음 먹을 때는 두꺼운 고기 씹는 느낌이 아주 좋았는데, 두번째 먹을 때 뻑뻑한 느낌이 들었고, 세번째 먹을 때는 살짝 질려버렸습니다.

 

고기가 굵고 튀김옷이 얇아서 처음에는 아주 알차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고기와 튀김옷이 적당히 있어줘야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제 입이 저질이라 그럴수도 있지만, 먹을수록 동네 탕수육이 더 낫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한번 정도는 먹어볼만 한 것 같습니다^^ 이런 탕수육은 처음이었으니까요~ㅎㅎ

 

 

 

 

 

 

 

 

 

 

 

 

우리 사장님이 좋아하시는 군만두 입니다.

 

6조각이 나오는데, 사진 찍기 전에 2조각은 이미 사라졌습니다 ㅋㅋ

 

바삭하게 아주 잘 구웠고, 속은 아주 알찼습니다.

 

하지만 만두 속에 기름이 스며들었는지, 먹으면서 기름이 뚝뚝 떨어져서 옷을 버릴 뻔 했습니다;;

 

 

 

 

 

 

 

 

 

 

 

 

깐풍기 입니다.

 

이미 배가 어느정도 불렀지만 석촌동 회식인데 이번 기회 아니면 못먹어볼 것 같다고 해서, 무리해서 멘보샤를 시켜보자 했는데, 주문이 많이 밀려서 40~5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멘보샤는 접고, 대신해서 깐풍기를 시켰습니다. 혹시 멘보샤를 드실거라면 일찍 주문하세요^^

 

배가 불러서였는지 깐풍기가 아주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았습니다^^ 순살치킨 매콤한 양념 버전이라고나 할까?! ㅎㅎ 저는 괜찮게 먹었는데, 같이 먹은 선생님들은 닭냄새 난다며 더 이상 먹지 않아서, 남은 깐풍기는 제가 포장해서 가져왔습니다^^

 

전자렌지 사용 가능한 용기에 넣어주셔서, 집에서도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삼선 간짜장 입니다.

 

계란 프라이가 올라가있는데, 상당히 작았습니다. 긍정적인 우리 선생님은 귀엽다고 표현하더군요^^

 

이영자씨가 추천한 석촌동 송쉐프의 메뉴가 볶음밥과 짬뽕이었다는 것을 알았다면 시키지 않았을텐데, 사진을 보니 매우 안타깝습니다 ㅠㅠ

 

 

 

 

 

 

 

 

 

 

 

 

사진 상으로는 양이 되게 적어보이는데, 그릇이 커서 그렇지 양은 적당했습니다.

 

짜장에 들어간 해물들도 괜찮은 편이었고, 짜장맛도 좋았습니다.

 

계란 프라이가 들어간다고 해서 딱히 더 맛있거나 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선생님들이 마침 볶음밥과 짬뽕밥을 시켰습니다.

 

짬뽕국물은 살짝 불맛나는 맛이라 좋았습니다. 선생님의 말을 빌리자면 술 먹은 다음날 먹으면 아주 좋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볶음밥은 안먹어봤는데, 우리 사장님이 하시는 말씀이 꼬돌꼬돌하게 잘 볶았다고 하시며, 짬뽕국물에 이 볶음밥을 말아서 먹으면 완전 맛있다고 하셨습니다^^

 

 

 

이영자 맛집에서 석촌동 회식을 아주 잘 하고 나왔습니다.

 

건물의 고급스러움 답게 음식도 고급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맛있는 음식도 있었고, 살짝 아쉬운 음식도 있었는데, 대체적으로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가성비로 따지면 그닥 좋지 않아서, 다시 찾아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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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맛집 석촌동 송쉐프

 

서울 송파구 석촌동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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