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카 플러스 스쿠터 X 발판 고정 불량 해결 방법

19/03/05

 

 

알파카 플러스 스쿠터 X 를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받았습니다. 딱히 조립이라고 까지 할 것도 없지만, 조립을 하는데 접이식 킥보드라 펴는 과정에서 킥보드 목 부분과 발판이 고정이 제대로 안되는 불량이었습니다. 이것저것 해보고 검색도 해보았지만 해결책은 없었고, 판매자 문의글에 비슷한 증상으로 질문을 올려놓으신 분들이 꽤 많았지만, 판매자 답변이라고는 전화로 응대했다는 말 뿐 해결 방법이나 고장 수리 방법은 없었습니다.

 

밤 늦은 시간이라 판매자에게 전화를 할 상황도 아니었고, 다음날까지 기다리자니 속상하고 답답했지만, 결국 2시간 가량 씨름하다가 해결했습니다!! 해결하고 나니 별 것도 아닌거 가지고 시간을 버린게 무척 열 받았습니다. 이 정도는 사진으로 설명 하나 정도는 해주지 그걸 안해놔서 사람을 열받게 만드는지, 제품은 나름 괜찮은데 이 점 하나 때문에 상품에 대해서 불만족을 날려줬습니다.

 

 

 

 

 

 

 

 

 

 

 

 

알파카 플러스 스쿠터 X의 목과 발판의 연결부분입니다. 이 부분을 펴면 "탁" 하는 소리와 함께 고정이 되어야 합니다. "탁" 소리가 제법 큽니다. 이 소리가 안나면 고정이 안된겁니다. 옆에 있는 나사를 아무리 조여도 사람이 올라타면 다시 구부러집니다.

 

 

 

 

 

 

 

 

 

 

 

 

결국 알파카 스쿠터 X 의 접히는 부분을 분해를 해보고 난 후에 원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분해를 한 후 스쿠터 목을 폈더니 "탁" 소리와 함께 고정이 되었습니다.

 

 

 

 

 

 

 

 

 

 

 

 

알파카 플러스 킥보드 목과 만나는 이 부품이 킥보드를 폈을 때 앞으로 더 펴지지 않게 지지해주는건데, "탁" 소리가 날 때까지 앞으로 가지 못하게 막고 있어서 고정이 안되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이 부품이 없으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부품을 뺀 상태로 조립을 해봤더니, 킥보드 목이 아래로 접히지는 않으나, 앞으로 덜렁덜렁 거리며 불안한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이 부품도 없으면 안됩니다.

 

 

 

 

 

 

 

 

 

 

 

 

결론은 이 타원형 구멍에 있는 나사를 돌려서, 타원형 구멍의 넓이를 조금 넓게 해주면 됩니다.

 

 

 

 

 

 

 

 

 

 

 

 

알파카 플러스 스쿠터 X 상자 안에 보면 함께 들어있는 도구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얇은 육각렌치를 사용하면 됩니다.

 

들어있는 도구 중에 필요 없는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육각렌치를 이렇게 끼워서 돌리면, 타원형 구멍을 넓힐 수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분해한 상태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실제로 수리하실 때는 분해할 필요 없습니다.

 

 

 

 

 

 

 

 

 

 

 

 

알파카 킥보드의 접히는 부분을 분해하지 말고, 그냥 이 상태로 나사를 조금씩 돌려서 풀어주면 됩니다.

 

나사는 좌측과 우측 2개가 있으니, 똑같은 양만큼 풀어주시고, 킥보드 목을 당겨봤을 때 "탁" 소리가 나는지 확인해가면서 조금씩 풀어주세요~

 

너무 느슨한 것 보다는, 어느정도 순간적인 힘으로 폈을 때 "탁" 소리가 나는 정도로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알파카 플러스 스쿠터 X 발판 고정 불량을 해결 했습니다!!

 

저 작은 나사가 처음 사진보다 많이 나와있는 차이를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 즐겁고 안전한 라이딩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