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어린이 캣츠 뮤지컬 (2019) - 우리 아이들은 최고라네요

Posted by 애수비
2019. 3. 8. 00:10 이것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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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01

 

 

우리 아이들을 위해 어린이 캣츠 뮤지컬 보러 대학로에 다녀왔습니다. 미세먼지가 너무 안좋아서 걱정이긴 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대학로 나가니까 연애하던 시절이 새록새록 떠올라 좋았습니다^^

 

 

 

 

 

 

 

 

 

 

 

 

가든씨어터 주차장이 없어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공공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마로니에공원을 지나 조금 더 걸으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폰 지도에서 볼 때는 여기가 맞는데, 가든시어터는 안보이고, 드림시어터만 보여서 잠깐 헤맸습니다.

 

 

 

 

 

 

 

 

 

 

 

 

처음에는 이 간판이 안보였는데, 나중에 나오면서 보이더군요 ㅎㅎ

 

드림시어터는 지하1층 이고, 대학로 어린이 뮤지컬을 볼 수 있는 씨는 4층 입니다.

 

 

 

 

 

 

 

 

 

 

 

 

더 헷갈렸던 이유는 매표소 운영을 안하고 있었고, 대학로 어린이 캣츠에 대한 안내가 전혀 없어서 더 헷갈렸습니다.

 

예매를 하고 갔기 때문에 현장에서 표를 파는지는 모르겠고, 좌석 지정을 받기 위해서는 티켓 발권하는 곳을 찾아야 했는데, 4층 가든시어터에서 티켓 발권을 하고 있었습니다.

 

매표소 좌측 복도로 쭉 들어가시면 작은 엘리베이터가 나옵니다. 그거 타고 4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4층으로 올라와보니, 어린이 캣's 포스터가 보여서, 맞게 올라왔구나 안심을 했습니다.

 

18년 12월 01일 부터 시작을 했는데, 언제까지 한다는 말은 없습니다. 매주 토요일 2시, 매주 일요일 11시와 1시, 이렇게 한주에 총 3번 공연을 합니다.

 

대학로 어린이 캣츠 티켓 가격은 3만원 인데, 네이버예약으로 12,000원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4층에서 발권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먼져 오셔서 발권을 하셨더군요;;

 

발권은 뮤지컬 시작하기 30분 전부터 하는데, 좌석 예매가 아니기 때문에, 발권을 먼저 하시는 분이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대학로 어린이 캣츠 러닝타임은 50분 입니다. 어린이 뮤지컬이 끝나고 난 뒤에 배우들과 기념 촬영이 있습니다. 기념 촬영을 안하실 분들은 먼저 나가고, 기념 촬영 하실 분들은 남아서 앞줄부터 차례차례 하니까, 러닝타임 포함해서 총 1시간~1시간10분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대학로 가든씨어터 좌석배치도 입니다.

 

무조건 앞자리 앉으세요!! 그리고 통로쪽이 좋습니다!! 앞좌석과 뒷좌석의 사이가 좁아서, 한번 안쪽으로 들어갔다가는 웬만해서는 못나온다는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는 일찍 간다고 갔는데도 불구하고, H열에 앉았습니다 ㅠㅠ

 

 

 

 

 

 

 

 

 

 

 

 

어린이 캣's 팜플렛을 봤는데, 쓰여져 있는 것과 많이 다릅니다;; 줄거리도 다릅니다.

 

일일이 따지고 차이점을 이야기 하자니 귀찮기도 하고, 그래도 열심히 연기한 배우들 얼굴이 생각나서 더 자세하게 쓰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 한가지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가 봤을 때 캣츠라는 이름만 땄을 뿐, 고양이 분장을 한 것과 생선 먹는 것 외에는 고양이의 특징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딱히 고양이가 아니고 그냥 사람 이야기라도 해도 무방했을 정도로 보여집니다.

 

노래하고 춤추는 것은 좋았고, 난타 하는 것 까지는 괜찮게 보였는데, 고양이가 마술을 하거나, 태권도를 하는 것, 그리고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놀이를 하는 것은 그냥 시간 떼우기 하려는 것으로 보이는 것 같아 정말 보기 힘들었습니다. 고양이 분장한 사람들이 나와서 노는 모습을 보려고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고, 특히 배우들의 연기 속에서 고양이의 민첩성이 전혀 보이지 않아 고양이라기 보다는 그냥 사람으로 보였습니다.

 

대학로 어린이 뮤지컬 이름이 캣츠 라면, 그에 맞게 고양이의 특징을 잘 살렸으면 좋겠는데, 그런 모습을 보지 못한 점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9살 딸과 6살 아들은 정말 재밌게 봤다니, 참 아이러니 합니다 ㅎㅎ 우리 아이들이 뮤지컬을 많이 접하지 않은 아이들이어서 그럴 수도 있고, 아니면 제가 아이들이 눈높이가 아닌, 어른의 눈높이로만 봐서 그럴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린이 캣츠 뮤지컬이 정말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연출을 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심이 풀리지는 않지만, 보고 나와서 잠들기 전까지 한시간에 한번씩은 캣츠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으로 봐서는 정말 재밌게 본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극장 내부 모습입니다.

 

뭔가 좀 아쉽습니다. 뭔가 큰 기대를 하고 온 것은 아니었는데, 저도 모르게 기대를 좀 했나봅니다 ㅎㅎ 대학로에서 볼 수 있는 그냥 흔한 소극장 느낌입니다^^

 

근데 H열 너무 머네요ㅠㅠ

 

 

 

 

 

 

 

 

 

 

 

 

좌석 사이가 좁기 때문에 한번 들어가면 나가는 것은 포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통로쪽 좌석이 좋습니다. 화장실도 미리 다녀오시고, 키높이 방석도 미리미리 챙기시기 바랍니다!!

 

입장할 때 키높이방석을 못보고 못챙겼더니, 9살 딸은 괜찮은데, 6살 아들이 보기 힘들어 했습니다.

 

 

 

 

 

 

 

 

 

 

 

 

어느 정도 입장이 끝나고 정리가 되었을 쯤, 뒤에 앉은 키 작은 아이들은 앞으로 나와서 봐도 된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들은 낯도 조금 가리고, 어두운 곳에 혼자만 떨어뜨려 놓는 것이 불안하기도 했고, 또한 통로쪽으로 나가려면 다른 분들에게 불편을 드려야해서, 그냥 제 무릎에 앉혀서 봤습니다.

 

 

 

 

 

 

 

 

 

 

 

 

뮤지컬이 끝나고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기념촬영 안하고 나가기도 해서 의아했지만, 덕분에 뒷쪽에 앉은 우리는 덜 기다리고 기념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도 사진을 찍었지만, 폴라로이드 사진기로 기념 촬영을 해주셔서, 즉석 사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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