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고양이 카페 '냥떼목장' 개냥이들의 천국이에요

Posted by 애수비
2019. 8. 29. 20:26 여행/아이들과 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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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5

 

 

우리 아이들이 요즘 고양이와 강아지 그리고 햄스터에 관심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그 말인 즉슨 키우고 싶어한다는거죠 ㅠㅠ

 

저도 어렸을 때 집에서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키우지 못한 것이 많이 서운하고 아쉬웠는데, 이제는 부모의 입장이 되다보니 아이들의 마음도 부모의 마음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부모인지라 절대 반대하고 입장입니다 ㅎㅎ

 

그런데 마침 일산 고양이 카페를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애견카페와 같은 것으로 알고, 애완묘가 없으면 못가는 곳인가 싶었는데, 찾아보니 애완묘가 없어도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제가 찾아간 곳은 냥떼목장 입니다.

 

다른 곳은 입장료와 음료값이 비싼데 비해, 이곳은 상대적으로 저렴했기에 처음 경험하는 곳으로는 부담 없이 갔다올 수 있겠다 싶어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가게 이름이 재밌어서 더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1층은 태능갈비집이 있고, 일산 고양이 카페는 2층에 있습니다.

 

태능갈비 집에서 점심 먹고 올라갔는데, 맛은 소소 했지만 동네 고기집 치고는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냥떼목장 내부 모습입니다.

 

고양이 있는 곳(캣존)없는 곳으로 나뉘어 있으며, 위 사진은 고양이 없는 곳 입니다.

 

캣존에도 테이블 3개가 있고, 창가를 바라보고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있으니 자리는 충분합니다.

 

 

 

 

 

 

 

 

 

 

 

 

신발은 벗어서 실내화로 갈아신어주시고, 가방이나 짐은 그 옆에 있는 사물함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가방을 가지고 들어가면 고양이가 쉬를 할 수 있다고 해서 꼭 넣고 들어가시기를 당부하셨습니다^^

 

 

 

 

 

 

 

 

 

 

 

 

일산 고양이 카페 냥떼목장 메뉴 입니다.

 

키즈카페 수준으로 생각하고 갔다가 메뉴가 다양해서 깜짝 놀랐고, 고르기 힘들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격이 착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캣존 입장료는 3천원 입니다.

 

음료는 꼭 주문할 필요 없이 단돈 3천원이면 입장 가능한데, 이게 대박입니다!!

 

다른 고양이 카페는 보통 입장료만 9천원~1만원 인데 비해, 엄청 싸고 시간제한도 없습니다!!

 

음료를 주문하면 입장료 2천원에 입장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냥이 간식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매주 월요일에는 쉰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고양이 없는 곳에서 바라본 캣존의 모습 입니다.

 

고양이들이 좋아할 만한 여러가지 캣타워만 봐도 막 설레었습니다 ㅎㅎ

 

 

 

 

 

 

 

 

 

 

 

 

<주의 사항>

 

이곳은 키즈카페나 놀이터가 아닙니다.

 

뛰거나 소리지르는 행동은 다른 사람과 고양이 에게 피해를 줍니다.

 

이런 행동을 반복할 경우 퇴실조치 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말 안듣는 애들이 있습니다;; (진상보존의 법칙인듯-_-;;)

 

뛰어다니고, 고양이 괴롭히고, 자는 고양이 옆에서 발구르고, 발판 위에 있는 고양이 놀래라고 발판 빼고;;

 

고양이가 개냥이처럼 순하니까 다행이지 안그랬으면 벌써 공격 당했을텐데, 지 새끼는 지가 챙깁시다!!

 

 

 

 

 

 

 

 

 

 

 

 

캣존에 들어가자마자 일광욕하며 편하게 누워 계시는 고양이님이 반겨주셨습니다 ㅎㅎ

 

 

 

 

 

 

 

 

 

 

 

 

냥떼목장에는 총 17마리의 고양이가 있습니다.

 

이름도 재밌고, 특징도 재밌고, 전부 매력적입니다^^

 

 

 

 

 

 

 

 

 

 

 

 

캣존 입장시 요청사항과 캣존 내 주의사항도 꼭 읽어보시고, 아이들에게도 꼭 교육해주셔서, 고양이와 다른 손님들에게 피해 가지 않도록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곳곳에 손소독제와 물티슈 그리고 옷 먼지 제거기가 있습니다.

 

입실 전후로 꼭 손소독을 하시기 바랍니다!!

 

 

 

 

 

 

 

 

 

 

 

 

고양이들이 야행성이라 그런지 자는 고양이들이 꽤 많았습니다.

 

자는 모습도 어쩜 이렇게 귀여운지 ㅋㅋ 앞발 모아서 자는거 보세요^^

 

자는 고양이는 깨우지말고 눈으로만 봐주세요~~

 

 

 

 

 

 

 

 

 

 

 

 

주문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뜨거운 아메리카노와 시원한 아메리카노 그리고 망고와 딸기 스무디 입니다.

 

저는 키즈카페 수준이라고 생각해서 기대를 전혀 안했는데, 전부 맛이 좋아서 깜짝 놀랬습니다^^

 

음료가 나오자마자 고양이 한마리가 잽싸게 테이블로 따라 올라와서 누웠습니다 ㅎㅎ

 

애교 많은 녀석인데, 혹시 고양이 간식이라도 있을 줄 알고 올라왔나?! 그렇다면 미안해 ㅋㅋ

 

고양이들이 먹지 못하게 음료에는 전부 뚜껑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고양이 털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목적도 있겠네요^^

 

그리고 고양이들이 교육이 잘 되어있는지 음료는 건들이지 않았습니다.

 

 

 

 

 

 

 

 

 

 

 

 

웃으면서 자는 고양이도 있었습니다 ㅎㅎ

 

 

 

 

 

 

 

 

 

 

 

 

이 아이 이름은 쪼꼬미 인데, 캣탑 밑에서 얌전히 있었습니다^^

 

 

 

 

 

 

 

 

 

 

 

 

투명볼에 담겨 자는 고양이도 있었는데, 정말 인형 같았습니다 ㅎㅎ

 

고양이 발바닥 너무 귀여워요^^

 

 

 

 

 

 

 

 

 

 

 

 

일광욕을 하며 대단한 포스를 풍기는 고양이도 있었습니다.

 

조는거 아니에요 ㅋㅋ

 

 

 

 

 

 

 

 

 

 

 

 

고양이 탐색을 어느정도 마쳤으니, 이제는 고양이 간식을 먹여보겠습니다.

 

다른 가족들은 보통 닭가슴살을 먹이던데, 우리는 고양이가 그렇게 좋아한다는 츄르를 와이프의 추천으로 사왔습니다.

 

4가지 맛이 있던데, 처음 사보는거라 그냥 손에 잡히는거 두개 집어왔습니다^^

 

 

 

 

 

 

 

 

 

 

 

 

간식 타임이 되자 자던 고양이들이 전부 일어나 간식을 먹기 시작합니다 ㅎㅎ

 

츄르를 숟가락에 조금씩 짜서 고양이에게 먹이는데, 낼름낼름 깔끔하게 아주 잘 먹습니다.

 

이렇게 보니 고양이가 아니라 정말 개냥이 입니다^^

 

이쁜 순둥이들

 

 

 

 

 

 

 

 

 

 

 

 

오드아이 인 카라는 정말 적극적이었는데, 츄르를 짜고 있는 모습을 보고 제 앞에서 기다립니다 ㅎㅎ

 

간식을 가까이 가져가니 무릎 위로 냉큼 올라와서 받아먹는게 너무 귀엽습니다^^

 

 

 

 

 

 

 

 

 

 

 

 

얌전냥 뽀리는 캣탑 위에서 얌전히 있었는데, 간식 먹으러 내려오지도 않네요 ㅎㅎ

 

 

 

 

 

 

 

 

 

 

 

 

고양이가 챗바퀴 돌리는거 보고 싶다고 꾀를 썼습니다 ㅎㅎ

 

근데 눈치 빠른 고양이가 얼마 돌리다가 냉큼 내려오네요^^

 

 

 

 

 

 

 

 

 

 

 

 

구석에 있던 쪼꼬미는 언제 나와서 기다리고 있었다냥?! ㅋㅋ

 

 

 

 

 

 

 

 

 

 

 

 

웃으면서 자는 고양이도 간식 먹으려고 일어났다냥 ㅋㅋ

 

하지만 캣탑 위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어서 우리 아이들이 손수 가져다 먹였습니다^^

 

 

 

 

 

 

 

 

 

 

 

 

츄르를 다 먹이고 나니 아이들이 심심해 하길래, 이번에는 닭가슴살을 샀습니다.

 

 

 

 

 

 

 

 

 

 

 

 

아 깜짝이야!! ㅎㅎ

 

닭가슴살 사진 찍고 있었는데, 언제 테이블로 올라온거냥 ㅋㅋ

 

바비 넌 먹을 자격이 충분하다^^

 

 

 

 

 

 

 

 

 

 

 

 

앞발을 잘 쓰는 레이!!

 

숟가락이 잘 닫지 않자 앞발로 톡 쳐서 떨어뜨린 후 잽싸게 먹습니다 ㅎㅎ

 

다른 고양이들 먹이려고 옆으로 지나가는데도 어찌나 빠른지 앞발로 톡 건드는 모습이 얄밉기도 하지만, 레이가 제일 고양이 같았습니다^^

 

 

 

 

 

 

 

 

 

 

 

간식 다 먹고 이제 쉬는 시간입니다.

 

많이 친해졌는지 고양이 세수 중인데 쓰담쓰담 해도 얌전히 잘 있네요^^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어하는 아이들에게 어느정도 해소가 됐는지 모르겠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게 고양이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시간 제한이 없어서 짱 좋았습니다 ㅋㅋ

 

고양이들이 전부 개냥이 같이 순해서 아이들도 거리낌 없이 교감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동물들과 교감하기 위해 실내 동물원에 여러차례 갔었지만, 시크한 고양이와 교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느낌의 일산 고양이 카페가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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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고양이 카페 냥떼목장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동 135-5번지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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