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 아웃백 런치메뉴 먹으러 갔다가 블랙라벨 랍스터 커플 세트 먹었어요
19/02/27
우리 딸의 생일을 맞아 합정 아웃백에 다녀왔습니다^^
이왕이면 아웃백 런치메뉴로 먹자 싶어서 오후 5시 전에 도착하려고 부랴부랴 갔더니, 아직도 밝네요~ 봄이 오는지 해가 길어졌습니다 ㅎㅎ
합정역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딜라이트 스퀘어 B동에 있습니다.
합정 아웃백 영업시간은 오전11시30분 ~ 오후10시 입니다.
라스트 오더는 오후9시 입니다.
아웃백 런치시간은 오후5시까지 입니다^^
아웃백 런치메뉴 먹으려고 서둘렀더니, 합정역 아웃백에 오후4시30분에 도착했습니다. 식사하기 애매한 시간이라 그런지 한가한게 참 좋습니다 ㅎㅎ
웨이팅 할 일이 없어서 사용할 필요가 없긴 했지만, 웨이팅 시스템이 참 잘 되어있습니다.
휴대폰번호를 입력해놓으면, 카톡으로 실시간 내 순서를 알 수 있습니다.
번호 입력해놓고 기다리는 동안 자리를 지킬 필요 없이, 딜라이트스퀘어 구경을 해도 좋고, 합정역 아웃백 밑에 있는 교보문고에 가서 책을 봐도 좋아서, 기다리는 것이 지루하지 않습니다.
합정 아웃백 런치메뉴 입니다.
달링 포인트 스트립에 랍스터 2마리 추가하고 투움바 파스타를 주문하고, 스프 2개는 샐러드로 바꿔서 치킨핑거를 올리고, 달링 포인트 스트립의 사이드 메뉴를 감자튀김으로 해서 치즈를 올리려고 했는데, 아웃백 런치에는 사이드 메뉴가 없다네요;;
사이드가 없는게 아니고, 달링 포인트 스트립에 사이드로 나오는 자몽과 아스파라거스는 변경이 안되는 모양이었습니다.
어쨌든 그 순간 멘붕이 와서 고민하고 있으니까, 직원분이 블랙라벨 랍스터 커플 세트를 추천해주셨습니다.
아웃백 런치메뉴로 달링 포인트 스트립을 주문하면 채끝등심이 210g 나오는데, 블랙라벨 랍스터 커플 세트로 주문하면 꽃등심이 320g 나온다며, 가족분들 오시면 보통 이걸로 많이 시킨다고 하길래, 그럼 그걸로 달라고 하면서, 사이드는 감자튀김에 치즈 올려달라고 하니까, 그럼 자몽이랑 아스파라거스는 빼고 스테이크만 나오는데 괜찮겠냐며, 그럼 자몽이랑 아스파라거스 대신에 감자튀김으로 바꿔준다길래 그러라고 했습니다.
자몽과 아스파라거스를 감자튀김으로 바꿔주는게 원래 안되는건데 해준건지, 아니면 런치로 시키면 안바꿔준다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뭔가 좀 찝찝하네요 ㅎㅎ
사실 스테이크 양은 조금만 있어도 됐고, 꽃등심 보다는 채끝등심이 먹고 싶었고, 무엇보다도 와이프가 랍스타를 먹고 싶어해서 끝까지 블랙 라벨 스테이크를 고집한거였는데, 사이드 변경이 안되는거였으면 사이드 추가하시면 된다고 알려주셨으면 참 좋았을 것을, 집에 와서 메뉴판을 다시 보니 사이드 추가 4,900원 이라고 딱 찍혀있네요!! ㅎㅎ
어쨌거나 저쨌거나, 블랙라벨 랍스터 커플 세트 먹을꺼였으면 굳이 5시 전에 도착할 필요가 없었는데, 그냥 계획대로 런치메뉴에 사이드 추가해서 먹을것을, 괜히 손해 본 느낌입니다 ㅋㅋ 그래도 맛있게 알차게 잘 먹고 온건 안비밀^^
그리고 그 외에 비슷한듯 하면서도 다른듯한 스테이크 세트 메뉴도 있었습니다.
망고 에이드와 오렌지 에이드 입니다.
1,000원 추가하면 생과일쥬스로 바꿔준다는 사실을 까먹고 있었어요 ㅠㅠ 아이들한테는 에이드보다 생과일쥬스가 좋을텐데 말이죠 ㅎㅎ
그리고 뒤이어 나온 식전빵 부시맨브레드 입니다.
말이 식전빵이지, 메인 요리 다 먹고 나서도 먹어줘야 하는 식후빵 역할도 합니다 ㅋㅋ
이 날 따라 부시맨브레드가 왜 그렇게 맛있던지, 총 6개나 먹고 왔습니다^^
부시맨브레드에 빠질 수 없는 초코시럽은 꼭 주문하셔야죠^^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ㅎㅎ
컵받침을 보니 outback 부메랑 클럽 맴버쉽 혜택 안내가 되어있었습니다.
마침 우리 와이프 생일이 2월이라 생일쿠폰 1만원 할1인을 요긴하게 썼습니다^^
주문한 것이 맞는지 확인차 영수증을 받았습니다.
부메랑 생일쿠폰 사용도 잘 됐고, 사이드 변경한 감자튀김은 추가비용이 안들었습니다.
사이드 변경이 안되는 것을 되게한 것 같은 진상짓을 한건 아닌지, 괜히 그 직원에게 미안하네요^^
스프 2개를 샐러드로 바꿔서, 치킨핑거 3조각을 올렸습니다. 소스는 허니머스타드 입니다.
늘 사우전아일랜드 소스만 먹었었는데, 언젠가부터 outback의 허니머스타드 소스가 참 맛있습니다^^
샐러드가 이렇게만 나와준다면, 매일 먹어도 잘 먹을 것 같습니다 ㅎㅎ
샐러드를 부시맨브레드와 함께 먹어보세요~ 또 다른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에이드를 다 마시지 않았는데, 센스 있는 직원분께서 탄산을 미리 리필 해주셨습니다^^
이런 서비스가 좋아서, 합정 아웃백을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샐러드를 다 먹었을 쯤 메인요리가 줄줄이 나왔습니다.
자몽과 아스파라거스를 뺀 블랙라벨 스테이크 퀸즈랜드 립아이 & 랍스타 입니다.
스테이크와 랍스타만 있으니까 썰렁하긴 하네요 ㅎㅎ
미디엄 웰던으로 주문했는데, 살짝 질긴 것 같습니다.
아이들 먹이려고 더 익혔는데, 다음부터는 무조건 미디엄이다!!
그래도 너무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스테이크와 함께 나온 랍스타 입니다.
2피스가 나오는데, 한입거리긴 하지만, 질기지 않고 졸깃졸깃한게 식감도 좋고, 아주 맛있습니다^^
100g에 10,000원 하는 랍스타를 추가주문 하면 이렇게 2피스가 또 나옵니다^^
투움바 파스타는 꼭 먹어야 하는 메뉴 입니다!!
꾸덕꾸덕 하면서 고소한 크림에 알찬 새우와 버섯과 함께 먹으면, 중독성 있습니다 ㅎㅎ
자몽과 아스파라거스로 바꾼 감자튀김에 치즈를 올려서, 오지치즈후라이가 됐습니다.
오지치즈후라이도 꼭 먹어야 하는 메뉴 입니다 ㅎㅎ
아이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소스에 찍어먹으면 느끼함이 배가 되어, 너무 좋습니다 ㅋㅋ
그런데 이 소스는 뭘 찍어 먹어도 맛있는듯 합니다. 스테이크도 이 소스에 찍으면 더 맛있습니다^^
알차게 먹고, 식후빵과 커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커피는 테이크아웃 하셔도 되는거 아시죠?!
부시맨 브레드 포장도 꼭 챙기세요^^
아웃백 합정점 주차는 합정 딜라이트스퀘어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는데, 꽤 넓어서 주차하기 좋습니다.
현재까지는 주차 무료 입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합정점
서울 마포구 합정동 473 마포한강 푸르지오 2차 1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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